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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책뿐만 아니라
문학을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책게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서 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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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어주세요.
1
하고 싶은 건 있지만 되고 싶은 게 없다는 게 내 인생 최고의 난관이다.
2
도망치듯 살아가는 나날들.
3
내가 불행한 만큼 네가 행복해진다면 나는 절대 불행해지지 않을 거야
4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5
뭘 하는 것도 싫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싫다.
6
나는 묻고 싶다. 우리는 정말 괜찮은 건지
7
괜찮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것 뿐이었다.
8
못해도 된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9
숨 막힐 듯 이지러지는 셀 수 없는 별들 사이에서
나는 한순간의 반짝임에 지나지 않았다.
10
나에겐 많은 재능이 있어요.
아. 아니요 어쩌면
하나도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11
세상엔 수없이 많은 종류의 꽃이 있는데
왜 난 하필 풀일까.
12
스스로 고장 난 것을 확신한 듯 나는 크게 울었지.
13
열등감의 추악함과
불을 삼킨 듯 한 질투와
세상 그 모든 것
특히나 거울에 대한
타 죽을 듯 한 분노를
또한 그것만의 숭고함을
14
나만 잘 살면 돼. 사실 나라도 잘 살아야 돼
15
꿈꾸는 사람들이 참 부러웠는데 이제는 짜증난다. 왜 괜찮은 날 안 괜찮게 만들어.
16
숙명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가끔은 부럽다.
17
내게 재능이 생기지 않더라도 너의 재능이 사라졌으면 좋겠어.
18
너란 병신과 나란 병신의 병신 같은 하모니
19
내 인생 참 영화 같다.
판타지 영화의 현실성과
로맨스 영화의 시사성
액션영화의 준법정신과
할리퀸영화 속 여주인공의 사회적 위치와
히어로 영화 속 경찰의 존재감
호러영화의 엔딩을 가진
엑스트라로서의 완벽한 영화.
20
나는 산다.
잘하는 거 하나 없어도 그래도 나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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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열등감' 스스로가 한없이 병신 같다고 느낄 때 썼던 글들을 모아왔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결코 혼자 병신인게 아닙니다. 함께 병신인거에요.
이런류의 글을 써서 모으는 사람입니다. 해당 글들은 인용을 비롯해 다른 곳에 옮겨 쓰는 모든 것을 불허합니다.
(후에 개인작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_)
우리는 아직 세월호를 잊지 않았습니다.
4.16
아이들아 대답해라
대답해라 아이들아
집에가자 집에가자
더러운 시스템이 아닌
따듯한 엄마의 품으로
대답해라 얘들아
집에 가자..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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