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가족의 건강과 화장실 위생을 위해 집에서 앉아서쏴를 합니다.
사실 남자인 제가봐도 변기에 서서 쏘는건 위생상 좋지않은것 같았는데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어요. 얼마전 볼일보고 나왔는데 쉬아가 바지에 튄게 뻔히 보이는데 아기가 아빠~!하고 바짓가랑이 잡고 있는걸 보고나니 더는 안되겠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참 장단점이 있는게요.
장점은 우선 화장실이 깨끗해지긴 합니다. 변기뚜껑 굳이 만질필요도 없고 사방에 튀지도 않고요.
바지에도 안튀니 부담 없어요.
가끔 조준실패하면 변기테두리 뿐 아니라 휴지통에도 막...ㅜ
그리고 아내가 무척 좋아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해요. ㅎㅎㅎ
그런데 단점은. ....
아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하는데 가끔 측은하게 보는 사람도 있어요. ㅋㅋㅋ
그리고 이게 앉다보니 자꾸 버릇처럼 큰일을 봐야할것 같아서 힘을 한 번씩 주게되요. ㅜ
그러다보니 쉬하러만 가면 방귀라도 뀌어야 시원하고...
거기다 털털 털지도 못하니 좀 덜싼느낌도....
뭐 그래도 아직은 장점이 더 큰것 같네요. ㅎㅎㅎ
그리고 변기 엉뜨는 정말 좋은 기능었어요. ㅜ 찬 변기에 앉으면 정말 ㅜ 이렇게 여자분들의 고충도 알아가게 됩니다.
혹시 저처럼 앉아서쏴 하시는 남자분들 있으신가요??
간만에 쓴 글이 쉬아글이라 좀 죄송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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