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게에는 병신들도 많지만
병신들도 많습니다
책게로 오세요!
무더운밤 잠이 오지 않았다
이런 저런 생각에 불러봤는데
나올줄 몰랐던 그녀가 나왔다
밤에 보니 더 이쁜 그녀
괜히 심장이 옴팡스럽게 뛴다
-맥주한잔할래?
-그럴까?
편의점에서 캔맥주 하나씩을 사들고는
근처 공원에 자리 잡았다
-밤에 보니까 되게 어색하다 그치?
맥주 한모금을 꼴깍 하며 그녀가 말을 건다
난 그냥 바라만본다
그냥마냥 보니까 좋다
웃음이 나온다
하늘을 보니 달이 있었다
크고 밝고 동그란 보름달
-저거봐 달 떴어
내가 달을 가르켰고 그녀가 하늘을 본다
-달이네 달
-응 달이야 달
끝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8/14 14:00:25 112.166.***.240 청새치.
168661[2] 2014/08/14 16:32:57 119.67.***.156 그래서결론은
393860[3] 2014/10/14 02:42:57 58.229.***.100 쿳션
564125[4] 2014/10/15 01:45:54 180.182.***.169 azurepepper
506632[5] 2014/10/15 01:47:42 175.192.***.60 드립학습중
485799[6] 2014/10/15 10:12:11 112.167.***.195 덜덜덜..
35345[7] 2014/10/15 15:30:37 211.59.***.177 hobble
516097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