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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임 후 1년을 평가하자면.
“제 손안에 너무나도 훌륭한 팀이 있어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보여준 모습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1년 사이 얼마나 강해졌나.
“지난 1년간 전적이 14승 3무 3패다. 우수한 승률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졌다는 증거다. 월드컵이 끝나
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시안컵 결승에 갔고 동아시안컵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이 노력했고 대표팀
위해 뛰는 것을 영광스럽게 여긴 결과다.”
- 강팀과 대결은 많지 않았다. FIFA랭킹 30위 이내 팀과 만나도 이길 팀이 됐다고 보나.
“강팀과 붙기 위해 월드컵 본선에 무조건 진출해야 한다.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상황이고 유럽 팀이 우리와 평가전 위해 한국까지 이동할지도 미지수다. 그래서 월드컵 본선에 가야만 강팀과 제
대로 붙을 수 있다.”
-국내파와 어린 선수 활약이 두드러졌다. K리그의 U-23 선수 의무출전 규정 등이 좋은 영향을 미쳤다
고 보나.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도록 돕는 규정은 좋다. 그러나 내가 선수 보러 다닐 때 나이가 많고 적은 것보다 실력이 우
선이다. 경기장에서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대표팀과 감독 본인의 점수를 매긴다면.
“대표팀에겐 100점을 주고 싶다. 고참이든 어린 선수든 누구 와도 100퍼센트 제 역할을 했다. 이젠 유럽파라고 주
전이 보장된다고 할 수 없다. 경쟁을 통해 발전했다. 나에 대한 평가는 알아서 해주셨으면 한다.”
출처 | http://news1.kr/articles/?2417172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2500&Query=Gubun%3D11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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