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유치원 시절-
소꿉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결혼까지 생각했었죠.
그런데 어느날 수업 시간 중 너무 배가 아픈데 창피해서
화장실 간다고 말을 못하고 그 자리에서 폭설을 ㅜㅜ
그 이후로 그녀와의 아빠, 엄마 놀이는 끝나고 말았죠.
92년~97년 초등학교 시절-
매학년 옆 짝꿍을 좋아했었는데
결혼까지 생각했었죠.
그런데 어느날 스캔들이 나기 시작하면서 반 학우들이
"XX는 XX를 좋아한대요~"
라는 악성 댓글이 폭발하면서 창피해진 그녀들은 달마다 바뀌는
짝꿍 자리를 바꿔버렸죠.
그 이후로 6년간 6명의 여자를 보내버렸습니다.
98년~00년 중학교 시절-
본격 남중 시절.
X솔 학원을 다녔는데 옆학교 여중 소녀를 좋아해서
결혼까지 생각했었죠.
그런데 어느날 처음으로 화이트 데이날 사탕을 사며
고백을 했었는데 그녀는 교회와 공부 외엔 관심없다고 해서
절 차버렸죠.
그 때 당시 저희 동네에선 교회 붐이 엄청 났었죠.
그 이후로 전 교회를 다니게 됐습니다.
01년~03년 고등학교 시절-
동네가 동네인만큼 학교간 미팅이 유행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전 거기서 상고 여자 애를 좋아하게 되서
결혼까지 생각했었죠.
드디어 잘 되려고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성이란 것을
알게 된 후 손까지 잡았죠.
그런데 그녀가 너무 적극적이었습니다.
알다시피 전 교회를 다녀서 순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선을 넘더라고요.
그래서 저보고 호구같다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전 교회인이기에 불순하게 만날 수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죠.
그 이후로 전 교회를 그만뒀습니다.
04년 대학시절
과에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했었죠.
그러나 그녀는 9급 공무원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한다며
절 만나게 되면 공부가 안될 것 같다고 차버리더군요.
그 이후로 전 군대를 갔습니다.
06년 군대 말년 시절
우연히 여의도에서 데모를 막던 중 알게 된
편의점 소녀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했었죠.
그러나 그녀는 3달 전에 군대 간 남친을
기다린답니다.
그 이후로 전 전역을 했죠.
07년 직장생활
대학을 포기하고 직장 생활하던 도중 동료
여직원을 좋아하게 되어
결혼까지 생각했었죠.
그러나 그녀는 사내 연애는 싫다면서
절 거절했습니다.
그러고선 슈밤바 제가 제일 저주하는 모 대리랑
결혼했답니다.
그 이후로 전 중국으로 떠났죠.
08년 어학 연수생활
중국 클럽에서 만나게 된 중국 여자를
좋아하게 되어
결혼까지 생각했었죠.
그러나 그녀는 집착이 너무 심했습니다.
오죽하면 말 한번 건 일본여자에게 협박까지 해서
도망가게 해 절 학교에서 아싸로 만들어버렸죠.
그 이후로 전 귀국을 합니다.
11년 학교 복학
세월이 많이 흘렀더군요. 아는 친구도 없고 꼬마들밖에
없습니다. 어쩌다가 11학번 여자 아이를 좋아하게 되어
결혼까지 생각했었죠.
그러나 주변에서 말이 많습니다.
'죽일놈, 도둑놈, 양심없는 놈 등등'
그 아이도 굉장히 혼동을 느끼더군요. 주변을 인식하지말고
잘해봤어야 하는데 그 아이의 남은 4년의 이미지를 위해
전 그녀를 포기했습니다.
바로 어제였죠....
그 이후로 전 오유에 글을 씁니다. ㅜㅜ
단 한번도 여자를 사귀어보지 못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헛물만 켜거나, 주변환경, 용기없는 찐따같은 제 행동으로
모두 보내버렸죠.....
타이밍 참 안맞는게 정말 안생겨요 ㅜㅜ
(허접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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