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객관적인판단을 얻고자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내용을작성하고 많은분들의 조언대로 친정과 저 나름의 노력을 했습니다만 현타가 넘쎄게 오네요
다름이아니라 이번명절에 시댁에서 하루묶고 친정을 안좋아하는 남편을 배려해 친정엔 저녁만 먹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장모님이 서운해하니 자고가자는 신랑의말에 호의는 고마우나 아빠의 말실수가 두려워 한번 거절했더니 그래도 자고가자고 하여 알겠다고 했습니다.
시댁에서 저녁에 가족끼리 겜을하다가 방에 자고있던 둘째가 깨어 제가 둘째를 재우는데 거실에 게임하는 소리가 들리니 둘째가 자지않았지만 좋은날이니 안자는 둘째를 토닥이며 2시간 가량 재웠습니다.
담날 첫째와둘째다 데리고 성묘를하러가면서 신랑은 저에게 본인이 이 지역에서 파는 매운탕을 먹어야겠다며 이번만은 양보해달라고 부탁하여 좋은날이니 알겠다 하였습니다(매운탕의 비릿한맛 잘못먹음)
그리고 오후에 친정에 도착해 다같이 밥도먹고 하는 과정에 신랑은 무엇에 화가났는지 친정 엄마가 윷놀이를 하자는것도 돈없다며 거절하고 방에 둘째재우러 간다고 들어가다가 둘찌가 우는소리에 제가 재우겠다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애기 내가재울께란 말에 화를ㅇ내면서 니네가족 왜그러냐 니아빠는 왜 그렇게 이기적이고 말을 그렇게 하고 니동생 니아빠 니식구들 난 이해못하겠다고 애가 안자면 티비소리라도 줄이던가 너랑 살기싫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화가난 일은 이렇습니다
1. 곧 둘째의 돌잔치가 다가옴
아빠ㅡ둘째 곧 돌잔치지? 고모들이 보고싶다고 온다고한단다
나ㅡ돌잔치안해 그냥 양가부모님들끼리 간단하게 밥만먹을꺼야(신랑과 미리합의한내용)
아빠ㅡ같이먹자
나ㅡ안돼아빠 담에같이먹어
아빠 ㅡ그래알았어
(본인이 옆에있는데 장인어른이 본인에게 의견안물어보고 결정하셨다고 화남)
2.성묘가는것
아빠ㅡ둘째태어나서 할머니산소 안갑봤지? 날씨 따뜻할때 다같이 가보자 사위도안가봤지?
신랑ㅡ병천에같이가봤습니다
아빠 ㅡ아 그러네 갔었네
(갔는데 안갔다고해서 화남)
그밖에도 정말 짜잘한것들이있었으나 새해첫명절날부터 친정욕을하니 저도 그만할 생각으로 짐을 싸서 신랑과 자녀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 과정에 엄마아빠는 왜그러냐 본인들이 뭐 말실수라도 했냐하며 걱정하시고 저는 그모습을 등지고 나왔습니다.
매년 명절때마다 부모님 욕하니 힘드네요..
아버지가 예전에 실수한부분이있었으나 친정식구들이 조심하려는 노력을하는데도 본인의 기준에 맞지않다고 화내니..생각이많아집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실땐..저희가족이 실수한부분이 있을까요?
저희가정의 과거실수
1. 신혼초에 아빠가 신랑한테 저몰래 돈빌려달라고 연락함(제가 나중에 알고 집뒤집음 그 뒤로 절대안함)
2. 엄마가 저 아기가질때 제왕하라고 자연분만하면 힘들다고 신랑과 시댁어머님께 제왕하라고 연락함
3. 동생이 백수라 조카들 기념일에 용돈안챙겨주는거
4. 신랑형제분들중 한분이 이혼을하셨는데 시댁 온가족이 충격먹음 그리고 잊고지내고 신랑은 형제의 이혼사실을 알리기싫었으니 시부모님이 먼저 친정부모님께 오픈함 아빠는 명절에 신랑에게 형제분 자녀는 가끔 오냐고 했다가 집이쑥대밭남
5.아빠가 장사하시는 시댁에서 손님 접대하고싶다고 주말에 가고싶다고여쭤봄 시댁부모님은 알겠다고 하고 예약손님 취소시켰으나 아빠가 결국 주말에 안감(이것도 나중에 알고 뒤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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