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졸 28살남자 4년백수입니다...
군대가기전에 2년동안 히키코모리 군대제대하고 4년백수
토탈 6년백수 미치겠습니다...
사회경험은 군대제대하고 공장에서 딱 1개월밖에 안됩니다.
아흑..정말 미치겠습니다..요즘은 아주 제가 식충이 쓰레기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그래도 군대제대하고 몇일쉬지도 않고 아는사람의 소개로 공장에 바로 취직을 했더랬죠..
그런데 사람들과의 대인관계문제 일처리능력 부족으로 1개월만에 짤렸습니다..
그때의 그 충격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아예 취직도 안하고 지금 여태까지 3년가까이 백수입니다..
우선 저의 성격이 뭐랄까 내성적이고 소심하긴한데 다른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내성적인게 아니라
아예 다른사람들과 말을 안할정도로 자폐증적인 그런 성격입니다.
장난도 못치고 농담을 건델줄도 모르고 진담 농담 구분못하고 다른사람들 말길 못알아 듣고
어리버리하고 주의가 산만하고 덤벙덤벙대고 실수도 많고 그럽니다..
다른사람들에 비해 많이 더디거든요...다른사람들 다 잘하는데 저만 일을 잘못합니다..
단순조립 그거 가장 쉬운일인데 그런것도 잘못해요...자신감도 없구요..솔직히 뭘할려고하면
겁부터 먹고..'아 나 못할꺼 같은데' 이런식으로 미리 겁을 먹어 버려요..흑흑..
그리고 같은나이 또래 형 동생들이랑 어울리지도 못하고..아주 최악이었습니다..
한달동안 다니면서 맨날 불량내고 사고치고 관리자에게 사고치고 또 일하다가 두번 다쳐가지고 병원가고
아주 회사에 피해만 주고 한달만에 짤렸습니다..
그충격으로 지금 회사생활하는게 두렵습니다..과연 내가 일을 잘할수 있을까 하는생각...
뭘할려고하면 자신감이 없고 자꾸 겁부터 먹게 됩니다. 아주 쉬운일이라도 말이죠..
정말 할줄아는게 똥싸고,밥먹고,잠자는거 밖에 없습니다..정말 최악입니다..
아무것도 못하겠어요..뭘할려고 하면 정말 너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참고로 우울증,강박증,대인공포증까지 있어어 정신과에서 1년동안 약먹고 있는데 낫지도 않아요ㅠㅠ
일단 몇일후에 회사를 나갑니다...순하고 가장쉬운일부터 해보려구요..
그런데 막상 나갈려고 하니까 용기도 안나고 자꾸 자신감이 없고 움츠려듭니다..
여기서 또 언제 짤릴지 모르겠네요ㅠㅠ 과연 한달이상 버틸지..
세상이 두렵습니다..사람들도 두렵구요..
저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세요..조언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