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에 또 다시 부상 악령의 먹구름이 드리웠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아스날 미드필더 로시츠키가 무릎 부상으로 최대 두 달간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핵심 미드필더 잭 윌셔(23, 잉글랜드)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어 토마시 로시츠키(35, 체코)의 부상 소식에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로시츠키는 지난 6월 아이슬란드와 유로 2016 예선에서 부상을 입어 첼시와 커뮤니티 실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로시츠키는 지난 5월 아스날과 1년 계약을 연장한 뒤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친정팀인 스파르타 프라하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로시츠키의 에이전트인 파벨 파스카는 "로시츠키는 지난 4일 무릎 관절경 수술을 마쳤다"며 "회복에 4~8주 정도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올 여름 이적시장서 중원 보강이 시급해졌다. 이미 윌셔가 발목 부상 등으로 최소 한 달 결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베테랑 미드필더 로시츠키마저 이탈하며 허리 강화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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