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요즘세상에 금수저만큼 좋다는게 없다고 다들말하지...
근데 나 솔직히 금수저 아니야
잘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그냥 그런사람이야
그리고 내가 나 금수저 아니라고 몇번말하니!!
나는 돈이 많은게 아니라 우리 아버지가 돈이 많은거라고!!! 내가 돈이 많은게 아니라!!!
어디서 무슨말을 듣고 왔는지 모르겠는데 우리집 그냥 평범한 아파트에 가구도 다 허름하게 살아.
몇십년된거 상다리 부러진거 고쳐서 쓰고
아버지 어디가셔서 돈자랑 안하시고 그냥 지나가던 동네 아저씨처럼 생겼어 실제로도 그러시고
넌 내가 하고 다니는 꼬라지가 금수저같니? 대학교 들어와서 산 티셔츠 정말 헤져서 못입는거 집에서 입고다니고 좀 멀쩡한건 아직도 밖에 외출복으로 입어.
그흔한 핸드백 작년에 어머니가 하도 장만하라 하셔서 십만원대 검은색 하나 샀어
근데 그마저도 잘 안가지고 다녀..백팩이 제일 편해
백팩도 오년전에 산거 어깨끈이 끊어져서 바느질로 고쳐서 사용해.
너처럼 수시로 가방 바꾸고 명품사고 싶다고 노래부르지 않아
사실 너가 노래 부르는 브랜드 2/3는 못알아 듣겠어
근데 왜 나를 그런눈으로 봐? 돈있으면서 왜 안사냐고????? 하... 조동아리 꼬매고 시프다
그래 나 금수저 답게 4년동안 등록금 한번 안밀리고 용돈도 꼬박꼬박 받아쓴다.. 너 참 부러워 하더라
나도 알아 부러운거. 그래서 부모님께 참 감사하면서 살고있어
근데 나 너처럼 용돈 많이 안받아. 한달에 35만원 받아. 사실 이런 불황에 이돈도 많이 주시는거야. 그치만 학생신분이라고 부모님이 주신대서 받고있어 공부 열심히하라고 하셔서.
근데 여기에 교통비, 통신비포함이고.. 너도 알지? 나혼자 서울에 있는거? 식비랑 집에 들어가는 소모품 내 용돈에서 알아서 해결해..^^
그럼 너처럼 막 이것저것살 여유가 없어.
물론 돈 모자르면 부모님이 더 주셔. 뭐 사고싶다고 하면 돈줄테니까 사라고 하시는 분들이고 통장에 돈도 넣어주셔 참 고마우신 분들이야.
근데 난 너처럼 넙죽받고 모자른다고ㅠ앵앵 그러는거 별로야 이 멍멍이같은년아!!!
우리부모님 내가 아르바이트 안하고 공부하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난 마음이 불편해서 너처럼은 못허겠더라..
그래서 틈틈히 알바도 하구 돈모아 사고싶은거 하나 둘 사고 지금은 워킹홀리데이도 왔어^^
나 해외 나온다는거 말 안했는데 매번 어디서 귀신같이 알았는지^^.... 나 sns도 안하는데 귀신은 너 안잡아가고 뭐하나 모르겠다. 그것들은 공게에만 사나..
넌 그동안 내 노력을 한마디로 폄하하데
"역시 금수저라 그런지 해외도 막 나가네? 벌써 몇번째야? 저번에도 그렇고 부럽다 나도 유럽가고싶어. 나 혹시 유럽가면 놀러가자♥재워줄수 있지?"
나 놀러온거 아니고 공부하러 온거야 장난하냐 진짜
이름만 워홀이고 공부하러 온거라고 몇번말하니
널 보면 언어의 순기능이 퇴화하는 느낌이야
넌 손가락도 부러졌음 좋겠다. 카톡도 못하게
어쩜 차단하는데 계속 카톡이 오는지 모르겠다^^
계속 씹으면 씹는다 뭐라하고 씹던 껌딱지같은게
난 원래 핸드폰 잘 안만져 이년아..
근데 그거 아냐 너 가방팔고 알바좀 하면 여행자금 금방벌수 있어.. 난 뭐 하나 살때 손이 부들부들떨리는데
아참 근데 너 영어안되지..^^
내가 그동안 그래도 너 돈없다 그래서 밥도 쏘고 커피도 사는김에 사주고 했잖니.. 너도 좀 베풀고 살아
왜 연구실 오빠들은 너만 좋아하냐고 했지?
"너가 집이 잘살고 귀엽게 생겨서 그런가봐.. 난 못생겨서 오빠들이 별로 안좋아해 너처럼 안도와 주고 좀 무시하는느낌이야ㅜㅠ"
맞아 짚신벌레같은년아 알긴아네
자아성찰 쩌는듯?
너 오빠들이 밥사줘서 그 연구실 가는거잖아
맨날 받아 쳐먹기만 하고 베풀지를 않잖아 배짱이같은년아.. 그러니 못생겨 보이지
난 항상 얻어먹는게 미안해서 청소도 좀 해주고 커피도 사주고 간식통도 계속 채워넣었어 너같이 간식통 루팡 안하고^^
오빠들이 너 오는거 싫대 왜 안부르는데 오냐고^^
너 사실 연구실 오빠중에 한명이 큰회사 사장님 아들이라서 오잖아^^ 얻어먹을라고
어휴 수저장사꾼같은년^^
나 해외나와서 너 안봐서 좋아 사실 학교다니던 중에도 안보고 싶었는데 어케 아는지 계속 따라다녀서 좀 짜증났어. 그치만 티 안내고 이년이나 다녔네.. 이년아^^
평생 안볼꺼야 그러니까 뭐 거기 자리잡고 있어 나도 금방갈께 이런 개소리 하지마^^
아참 그리고 내가 금수전데 왜 유세는 니가하고 다녀 아이텐티티 도둑년아
내 동기가 말해주데 너가 저번에 타과 소개팅에서
"우리과에 몇십억짜리 부동산 금수저 있는데 걔는 맨날 허름하게 하고다녀 내가 꾸미라 그랬는데ㅋㅋ 걘 싫데. 부자들은 다 그런가봐..ㅋㅋㅋ "
수저장사꾼년 내가 물건이냐 그냥 학교다닐땐 후드에 청바지가 짱이야. 뭐 잘보일라고 산동네를 힐신고 다녀. 도가니나 나가라.
덕분에 내가 과 사람들 앞에서 용돈 좀 아껴써야겠다 하면 집 잘살잖아? 한다^^
고마워 원시단일세포같은년
어디서 이제 우리 집안얘기 안한다. 그냥 아빠는 백수고 엄마는 회사다닌다 칸다
너는 될수있음 입을 열지마라
단어 하나하나 뱉어낼때마다 쓰레기 냄새난다
우리 되도록 마주치지 않는 삶을 살자꾸나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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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6/19 01:15:37 36.39.***.239 몽총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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