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어제 방영된 sbs 동물농장 삼순이 (게잡이 원숭이) 사연 보셨나요?
저는 그 방송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주인분은 사이테스2급 멸종위기동물 아기원숭이 삼순이를 식용 위기에서 구하여 동남아에서 한국에 데려와 11년(사람나이로 약 40-50세)을 가족처럼 키웠다고 합니다.
주인분의 용기있는 행동에는 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끝까지 책임지셨었다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말이죠.
주인이었던 가족들이 삼순이를 입양보낸 동물원은 하루종일 해가 들지 않으며, 친구도 없이 작은 시멘트 독방에 갇혀있어야 하는 곳이랍니다. 원집에서 쓰던 이불과 장난감거울만 품에 끼고 잠만 자고 있더라는 블로그 글이 여럿 보이네요.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개인의 동물유기를 방송국에서 도와준 꼴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이 보입니다.
11년 함께 산 가족분들의 양육포기이유는 방송만으로는 도저히 알기 힘들지만
사실상 유기과정을 아름다운 이별로 포장하여 방영한 sbs 동물농장의 의중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상당합니다.
야생의 본능을 증명한다는 둥 뱀이 나오는 동영상 보여주며 호들갑을 떨더니, 시멘트 독방 유리로 둘러쌓인 감옥같은 독방에 가둬두는 것이 야생동물 삼순이의 종을 보호하는 길이었을까요?
모쪼록 이 문제가 공론화 되어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네이버 기사 댓글 중:
ycha**** 동물농장이 보여준 모순: 1. 삼순이에게 본능이 남아있다 해놓고 본능과 전혀 관계없는 유리감옥 동물원에 가둠. 2. 과일은 먹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과일만 주는 동물원에 보냄.3. 사람들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유리창너머로 사람들을 하루종일 상대해야하는 숨을 곳 없는 동물원으로ㅈ보냄.4. 언제든지 삼순이를 볼수있는ㅈ곳이엇음 좋겠다는 주인의 말과는 달리 경기도에서 김해까지 달려가 동물원에 보냄5. 가족같은 존재라 해놓고 11년 키운 정 떼버리고 2급 보호종은 키울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원에 보냄 2015.11.09 오후 9:59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0 19 0
삼순이가 지낸다는 동물원의 상황
씨엘이랑 놀았다던 앵무새, 동물원에서 보니 출처 : 오마이뉴스 | 네이버 뉴스
http://me2.do/FBdqJLNQ삼순이 기사 링크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473271&lfrom=cafe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
http://m.sbs.co.kr/builder/verticalBoard.do?pgm_id=00000010171&pgm_build_id=12&pgm_mnu_id=23005삼순이 근황 블로그
https://m.search.naver.com/p/cr/rd?m=1&px=149&py=201&sx=149&sy=201&p=SCuWDlpySDdssZ2SV+8sss--462816&q=%B5%BF%B9%B0%B3%F3%C0%E5+%BB%EF%BC%F8%C0%CC&ssc=tab.m.all&f=m&w=m&s=VkCtlnFjP1YAAE2Vm-o&time=1447079321721&a=fsn_web*b.link&r=1&i=90000003_000000000000003358D5A457&u=http%3A//m.blog.naver.com/tpdud7058/220533728343&c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