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직딩 룰루어멈입니다.
평소에 못만들어 먹는 "시간걸리는" 무언가가 만들어먹고싶기 마련인데요.
주말을 위해 주문해놨던 각종 재료들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야채는 있는대로 준비하고, 닭찌찌살은 1덩이 정도로 한입크기로 먹기 좋게 준비합니다.
양념도 집에 재료가 있으면 다양하게 투척~!
( 토마토 소스 1.5스푼 / 고추장 1스푼 / 고춧가루 1스푼/ 마늘 0.5스푼 / 케찹조금/ 매밀소바장국육수1스푼 / 간장1스푼/ 사과쨈1스푼/ 물엿2스푼/
설탕,후추,조금/ 로즈마리 잎두어개... 미안해 로즈마리야)
비슷한 재료가 여러가지 들어갔지만. 뭐 개의치 않습니다.
맛있으면 장땡입니다.
사과쨈은... 본래 파인애플이나,사과등을 좀 갈아넣으면 좋아서...있길래 넣어봤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요 젓가락들입니다.
집에 꼬치비슷한게 아무것도 없기에... 젓가락을 이용합니다.
보기좋게 이것저것 섞어 꽂아준후 식용유를 두르고 위에 올려줍니다.
초벌구이시 후추와 소금간을 약간 해줍니다.
닭꼬치가 익어갈동안 소스를 한번 졸이고...시간이 남네요.
그렇다면... 유부초밥을 만듭니다.
1인분으로 먹기좋게 4p만 만들어봅니다.
하나 얼릉 집어먹고싶지만....닭꼬치부터 맛보겠다는 일념으로 참습니다.
아, 닭꼬치가 많이 익어갑니다.그렇다면
소스를 발라주고서 다시 양면을 익혀줍니다.
꽤나 오랜시간이 걸리네요....그래도 기다립니다.
드디어 다 익으면 먹기좋게 접시에 내놓습니다.
주의하실점은...젓가락이 매우 화가나있기때문에
절대로 맨손으로 집으시면 안됩니다.
집게나 타올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꼬치용 꼬치를 사놓지 않아서 자주 젓가락을 이용하는데
젓가락이 지옥처럼 뜨거워지면 속도 빨리 익는 효과가 있어 좋습니다.
따라~
완성되었습니다...
포크가 두개인 것은 2인분이 아니라, 먹기편하려고 !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어서... 분해시켜봅시다.
윤기....윤기가 쩝니다...!!!! 그래.. 이맛이야!!!
아 맞다 마실게 없네요.
술은 어제 마셨기 때문에..
오늘은 오렌지 주스와 함께합니다
잘 익었습니다. 닭찌지살이라 다소 퍽퍽하고
아주 안쪽까지 간이 베지 않은 단점은 있습니다만,
이걸 그대로 입에 투척하지않습니다.
보이시나요..이 푹익은 파.!!!!
닭찌찌살 한덩이를 반으로 가른다음 이 푹익은 파와
파프리카, 양파와 함께 양념에 다시 한번 버무려서 한입 먹습니다.
크아아아아!!!!! 그래요 이맛입니다!!!!!
맥주어딨어!!!!!우어어어어ㅓㅓㅓㅓ
칼집 낸 소세지가 튀겨지듯 바삭하고 닭고기의 담백한 맛과
적당히 새콤달콤매콤한 양념이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신이치가 추리하는것을 보며 어느덧 절반이나 먹었네요..
흐앙..아깝당.ㅠㅠㅠ
흐하! 아주 싹싹 비웠습니다.
아 오늘 양념이 아주 잘 만들어졌네요.
벌써 주말의 반이 지나가서 뭔가 허무하지만
주말엔 이렇게 시간을 들여 뭔가 해먹는게 삶의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ㅋ
그럼.... 내일은 또 뭘 해먹을까요?ㅋㅋㅋㅋㅋ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