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종편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종편 나왔죠.
연애인 이동합니다.
어떤 이유든 이유 있겠죠.
그 이유 구구절절 다 알아줘야 할 이유 없고
그래서 깔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 언론을 바라는 한명의 시청자로서 취해야 할 행동은, 
연애인을 박박 까네려가는것 보다, 
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언론에 시선을 안보내는 겁니다.


누군가 잘못했다면 야단 맞아야죠.
그러나 그 야단은 그 사람이 바른길로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 정도는 야단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누가 갔어 하면서 졸라게 까고, 누군 갔는데도 안까네 하고 아옹다옹 물고 뜯고 하기보다, 
종편에 시선을 주지 맙시다.
시청률 저조하고 돈도 안되고 하면 갔던 애들도 다시 머쓱해하면서 나올겁니다.
그럴때 핀잔 좀 주면서 쿨하게 환영해주면 멋지잖아요.


제일 못난 인간은 종편간 연애인이 아니라, 
깔꺼 다 까면서도 또 좋아하는 연애인 나왔다고 종편 다 챙겨보는 인간이라고 봅니다.




PS 처음 제목이 쓰고보니 어그로가 좀 높아 보여서 수정했음. 의도한 바는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