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니까 읍슴체로 가겠음..

난 자전거를 20년 넘게 탔음.

자전거라면 자타(?)가 공인할만큼 엄청 잘탐.

타고난 말근육과 지구력으로 왠만하면 이를 악물고라도 경사진곳 다 올라감..

자전거? 

내 사전에 비싼건 70마넌짜리 MTB가 최고였음..

그것도 아빠 생신때 우리식구들이 조금씩 모아서 사드린 자전거임..

내가 가끔 타봤음..

아... 내 것은 아니지만 압구정갔을때 1000마넌 넘는 자전거 한번 건드려본적은 있음..

내껀 아니니 걍 살짝 건들여봤는데 한손가락으로 들림...빡쳐버림..자전거가 아닌것같음.무게감이 안느껴져.

내가 집에서 타고 다니는 자전거는 그냥 MTB임..

입문용? 그런거 아님..

인터넷에 굴러다니는 20마넌짜리 짝퉁임.

나한테는 자전거가 4대있음.

1. 철TB .. 존나 무거움.. 이거 들고있음 쌀 반가마보다 더 무거움..

2. 미니벨로..이건 걍 사람이 타고다닐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됨. 

3. 하이브리드 쏘올...걍 탈만한데..기아가 7단이라 경사진곳 올라갈려면 나의 말근육을 온천하에 보여줘야함!! 이게 내것중 젤로 비쌈...-ㅅ-;

4. MTB짝퉁..이라고 부르겠음..이놈한테 정붙이니 룰루랄라 못갈곳이 없음.

자게 와서 느낀점.

자전거 비쌈....내 기준에 30마넌 넘으면 존나 비싸다고 생각함. 근데 여기 아저씨들 다 비싼것만 탐..

자게 보다가 난 이런 자전거있는데 누가 내 자전거보고 비웃었단 글 봤음.

그 글을 볼때 내 눈이 살짝 찡그려졌음..

왜냐면 내 자전거도 싸구려인데 내가 타기때문에 내 자전거는 세계 제일임.

그냥 평평한 자전거도로에서 속력내는 로드빼고는 다 이김...

또 경사진곳에선 로드한테 져본적없음..

내가 타는 자전거가 나한테는 최고임..

아무리 싸구려라고해도 나의 말벅지에 익숙해진 내 자전거가 최고인것임.

여기서 살 짝 투척하는 내 자전거..

내 친구가 로드탐 그것도 100마넌 넘는걸로 암.

내 MTB보고 비웃길래 살포스 즈려 밟아줫음..

그 담부터 내 자전거 무시못함.

윗글에 언급햇듯이

내가 타는 내 자전거가 아무리 꼬물이라고해도 내가 타니까 세계제일인것임.

난 지금 왜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음..

밤새 술 퍼마시다가 지금 이글 올리고 첫 해를 만킥하고있음..

미쳤나봄...-ㅅ- 

↑ 이 사진은 어느 바람 많이 불던날 어떤아저씨가 자전거 세워놨다가 강물에 퐁당해서 119부른 사진임..신기해서 찍어봤음..

만약 그 아저씨가 자게사람이면 자전거 찾았는지 알려주기 바람...-ㅅ-; 걍 궁금함..ㅋㅋㅋ

아저씨들..글거 동생님들 오늘도 라이딩 즐겁게 하시길.

지나가다 나 보면 아는척좀 해주셈...ㅋㅋ

우리의 암호는? " 안생겨요" 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