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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말 괜찮은 기사가 하나 떴길래 링크 가져왔습니다.
문학소년 또는 문학소녀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게 느껴지고 실제 들어본지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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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
- 영국·프랑스 등 나이 들수록 책 더 읽는데, 우린 정반대
- 대학교수 "학생들, 책 소화 못해… 독후감 1~2장도 쩔쩔"
-"한국의 지식농사 깊이 얕아져, 의심하고 묻는 능력 저하"
대한민국이 얼마나 무식해지고 있는지,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의 탄식부터 들어보자.
“중학교 올라가는 순간 더 이상 입시와 무관한 책은 읽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책 읽으면 손해라고 생각하죠. 그러니 대학 들어가서는 좀 어려운 책은 읽지를 못합니다. 읽어도 취업서입니다. 뭐, 한마디로 대한민국이 무식해진 거죠. 교양의 암흑기랄까요. 이런 현상이 어떤 종류의 인간을 만들어 낼 거냐 하면 생각하지 않는 인간, 태도가 없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가 뻔한 거예요. 표피적인 사회, 질문과 호기심이 사라진 사회... 무식한 대한민국이죠.”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