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gomin_1405795 : 결혼하기 싫은 남자있어요?
해당글 작성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전 그저 저와같은 남자분이 있으신가 공감을 받고싶어 글을올렸는데
덧글분들이 너무 저한테 비판의 어조로 말씀을하시더라구요
저와같은 남자랑은 결혼할 여자조차 없다느니.. 부터 제가 패드립쳤다는 식으로 몰아가시는데
제가 어머니를 저런여자로 표현한게아니라 어머니와같이 아버지에게 무차별적으로 금전을 요구하며 힘들게하는 여성들을 지칭해서 저런여자라고 한것인데
그부분을 오해하신듯해서요
오해도 풀겸 제가 그부분이 정말 잘못된것인지 의견도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밑은 해당글 본문입니다.
제가 딱그래요.
결혼하기싫고 그저 연애만하고싶어요.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너무 고생하는걸 보고와서 결혼하면 너무 손해란생각이들어요
'돈벌어오는기계' 정말 괜히 생긴말이아닌거같아요.
언제는 사업이 잘안되실때 수입이 좀 줄어드셔서 집안분위기가 좀 날카로워졌던적이있어요.
그때 어머니가 돈좀 벌어오라, 사업을 왜 시도했냐는 꾸중에 아무리 힘드셔도 한숨한번 욕한번 안하셨던 아버지가 '시발'이라고 읎조리는것과
한숨을 푹 내쉬는걸 보았어요 처음으로요.
전 아버지입장이 이해가 되요. 한가장으로서 존경을 받고싶고 일종의 기둥을 세우고싶다는것도요. 하지만 저는 절대 아버지한테 실망한적이 없었어요. 사업시도하는거 자체가 정말 도전적으로 보였고, 다른아버지들과 달리 개방적이시며 저에게 항상 성공하기보단 자신만의 성공을 만들라고 조언해주셨어요.
전 그런 아버지가 너무 좋았으나, 무뚝뚝하고 감정적이지 않은 제 성격때문에 위로의말이나 응원같은걸 하지못했어요. 이부분이 너무 후회가되요.
그리고 그때의 충격이 고스란히 남아서 정말 결혼하고싶지가 않아요. 결혼하면 한사람으로 인식되기보단 일종의 자본조달의 수단으로보이는거같아요.
저때의 어머니에게도 굉장히 실망했고 혹여나 저런여자와 만나게 될까 너무 걱정이되요.
그냥 만약에 결혼하게되더라도 제가 벌은 재산은 저혼자서 권리를 가지고싶네요. 인생힘들게살면서 누구한테 주는인생살고싶지않아요. 한번사는 인생인데 너무 착취당하는거같아요.
혹시나 이런생각하시는 남자분 계신가요?
제가 이상한건지.. 알고싶어서 글올려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