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레스토랑에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인데요
사장이 좀 뭐랄까 ... 성희롱은 아닌데 남녀관계를 포함해
개인신변잡기용 이야기를 알바생들과 너무 많이 해요
일외적인 걸로 조언이랍시고 해주질 않나 ...
일단 저한테 한 이야기로는
제가 옷을 좀 털털하게 입고다니고 잘안꾸미고 내츄럴하게 다닙니다
어느날 사장이 저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여성스럽게
꾸며줄수있는데 같이 쇼핑하지 않겠녜요 ...
그리고 레스토랑이 한가할때 밖에서 손님인척 하며 테이블에
앉아있기도한데 .. 그럴때 사장이 꼭 맞은편에 앉아 대화를 이어가야합니다 ㅜㅜㅜ
핸드폰보거나 책읽으려고 하며 나름 온몸으로 대화거부티를 내면
뭐라고 합니다....... 그리고선 사장왈 "지금 밖에서 사람들이 보기에 우리는 마치
연인처럼 보여야한다"라고 했어요
아 나이는 잘 모르는데 대강 40대 초중반으로 보여요
제가 깜짝놀라 "에이 일행이요?" 이러니까 뭘 또 그거가지고 단어를 고치냐며
연인사이로도 볼수있다고 우깁니다
그리고 또 다음
사장은 상당히 자기과시욕이 강하고 늘 자기자랑에 ㅜㅜ
아랫사람 가르치는걸 엄청 좋아해요...
아무튼 어떤 내용의 대회를 해도 자기가치관을 강하게 주입시키고 그럽니다
어떤 날 공부법관련해서 대화가 오갔는데 하기에 따라
세상모든 경험에서 공부가 가능하다고 하며 하필 예를 들어도
남녀간의 "섹스"를 예로 들고 ... 뭐 쾌락이 어쩌니 저쩌니 ...
저말고 대부분의 알바생들은 다들 10대 후반이나 20대초에 어린여자애들인데
이 애들한테도 일외적인 걸로 사생활캐묻는 질문같은거 많이 한답니다.....가령 미팅을 나갔다면
남자애랑 오늘도 만나냐 어디까지 갔냐 등등
묻지도 않은 자기 젊은시절에 동거했던 얘기나 연애담을 줄줄이 늘어놓고
잠깐 원래 하던직업 쉬는시간에 하는건데... 일자체는 너무 재밌거든요 ㅜㅜㅜ
근데 사장스타일이 이래서 미치겠습니다 ....... 넉살좋게 핵직구날리고는 싶은데 그게 또 안돼네요
그리고 최근에 건너건너 전해들어 우연히 알게된건데
이 사장이 몇년전에 성희롱으로 알바생들에 의해 신고당할뻔한
전적이 있답니다 .... 제대로 농담과 희롱사이의 경계를 즐기는거같기도하고요
왜 슬쩍한번 던지고는 상대가 물면 낚고 받아치면 예민하게 구냐는 식이요 ㅜㅜ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