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저께부터 저희집 둘째가 구토를 합니다.

먹은걸 그대로 토해내요..

평소에 많이 먹질 않아서 얘가 클려고 그러나 싶었는데(이제 6개월 지났습니다.)

간식이고 밥이고 막 먹은 후 그대로 토해냅니다. 

첨엔 한두번 토하는건 몸에서 못받아줘서 그려려니 했는데 자고 나서 보니 아침에도 토해놓고

퇴근하고 나서도 토해놨습니다.

무슨 이상이라도 있거나, 이상이 없더라도 계속 토하면 몸에 무리가 올까봐 병원에 데려갔구요.

주사맞고 약처방 받아서 일단 집에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피검사 외 여러 검사를 하기엔 얘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아서 엑스레이만 찍었어요..

이물질이나 몸 구조에는 이상은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퇴근할 때까지 전혀 이상이 없었는데

간식 조금 먹고 사료를 또 왕창 먹더라구요.

식욕이 돌아왔나 싶었는데 운동갔다 오니까

방금 먹은 것들을 다 토해내고 핏물같은게 약간 나왔습니다.

요즘 며칠 못놀아줘서 혹여나 놀고 싶은데 못놀아서 먹고 토하고 관심 가져달라는건가 싶어서 

레이저로 지칠때까지 두번이나 놀았어요.

사료도 조금만 뒀습니다. 

근데 지금 또 사료를 먹어요.. 

활동량도 떨어지지 않고 잘놀긴 엄청 잘노는데 

갑자기 과식해서 토하는건지.. 

아님 몸에 이상이 있어서 계속 그러는건지..

첫째랑 우당탕탕 하고 잘 뛰어놀아서 제가 좀 무신경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ㅠ 

맘같아서는 당장 병원가서 검사하고 싶은데 

어제 병원갔을 때는 이전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았어요.

하악질 및 굉음을...

그래서 스트레스로 인한게 아닌가 싶어 지금 같이 놀고 제가 할 수 있는건 해보고 있는데

혹시 냥주분들께서 이런 경험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내일까지 지켜보고 계속 증상이 이어지면 

둘째가 스트레스 받더라도 병원가서 검사 받아볼 생각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