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하나 평범한 여자입니다.남친은 한살위이고요
만난지는 한달되어갑니다
이사람을 사귀기전까지 사실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누가봐도 잘생긴외모에 훤칠한키 서글서글하고 유머러스한성격..인기도많을것같고..어느하나 빠진데 없는 완벽한 그런남자가 저같이 평범한 여자를..아니 솔직히말해 평범이하인 제가 좋다고 하였을때 나를가지고놀려는 건가 싶은맘이커서 거절했지만 이후로도 끊임없는 구애와 믿음직한 행동들이 맘에들어 사귀기로했습니다
이렇게 좋은사람이 있나 싶을정도로 행복하게해주었습니다
그리고항상 이사람은 어딜가든 누굴만나든 항상저에게 먼저 보고하고 알려주고 인증샷 영상통화등 한번도 저를 불안하게하거나 의심가는행동은 절대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역시 출장을 간중에도 짬짬히 연락하고 통화하고 그렇게 평범하게 흘러가던 날이였습니다

저녁 여섯시쯤이제 밥을먹으러 갈꺼라하고
여섯시반쯤 함께간직원과 함께 식당에서 인증샷을 찍어보냈습니다 술은안마실꺼라고 하더군요..
맛있게먹고 숙소들어갈때 톡보내라고 하고 제볼일을보고있는데 아홉시가 넘도록 연락이오지 않았습니다
읽씹상태더군여..그래서 뭐하고있냐고 했더니 그이후로 여때껏 일곱개의톡과 여섯통의전화 아무것도 답이 없습니다..
한번도 이랬던적이 없는사람이라 사고라도 난건지 핸드폰을잃어버린건지..잃어버렸다해도 빌려서라도..전화번호를 외우지못했다면 숙소에컴퓨터가있으니 페이스북 메세지라도 보낼수 있을거라 생각이듭니다..
설마 여자와딴짓을하고 있을까란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일전 이사람이 저에게 먼저했던약속을 믿고싶습니다 다른건다몰라도 여자문제로 속썩일은 자긴 없을거라고 그건 너와의약속이기도하지만 자기자신과의 약속이라구요..
하지만 이젠 그말도 믿음이 가질않습니다..
별의별 생각이 다드네요..

더 불안한건 내일까지도 연락이 되지않으면 어쩌나 하는 겁니다..
내일 새로운직장 어렵게구한직장 첫출근하는날입니다
한숨도 못자고 출근해야 되겠네요..
연락올때까진 일이 손에잡히지도 않겠지요..


이건무슨상황 인걸까요..
멀쩡하게 밥먹으러나갔던 사람이 아홉시간째 연락이 안된다니..

잠들은건가 생각해봐도 그건도저히 말이 안되네요..
숙소에서 식당은 좀떨어진거리라 자가용을 이용했을텐대 그사이 전화도 한통않고 잔다는건..한번도 그런적은없거든요..
답답하고 걱정되고 불안하고..오만가지 생각이 다드는 새벽입니다..
무슨이유때문일까요..짐작가는거나 이런경험있으신분들 댓글좀 부탁드릴께요ㅠㅜ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