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탈리아-바르셀로나-함부르크 다녀왔는데요ㅎㅎ 독일물가 써보고 흥이 꺼지기 전에 음식사진도 올려볼게요~
보다가 야식주문할지 모르니 배고픈분들은 내일보세요ㅠㅠ
그리고 가족여행이라 사진이 좀 많아요ㅎㅎ
일단 기내식!......................은 생략합니다. 중국항공 기내식 2번 연속 먹으니 집가고 싶어졌거든요.
DAY 1 - 나폴리
론니플래닛 추천 Pizzeria Gino Sorbillo라는 화덕피자집이에요. 마르게리타는 3.5유로 나머지 피자들은 4~6정도 사이에요 ㅎㅎ
3판으로 5명이 먹고 남았는데 주문할때 아저씨가 놀라더라고요 "겨우??" 라고해서 주변 다 돌아보니 1인 1판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본토는 다른듯?
아침은 위에 보이는 빵이 보통 1유로 정도인데 빵이랑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를 먹어요~ 카푸치노는 1~1.2유로인데 앉아서 먹으면 3.5정도로 바뀌니 조심!ㅋㅋㅋㅋㅋ
어쩌다 마주친 그대.... 냠냠 먹고싶다
점심에는 피자먹고 저녁에는 근처 식당에 갔습니다. 이탈리안들은 토마토파스타는 완전히 면을 익히지 않더군요. 경험적으로 3~4번 뚝뚝거리는 면을 먹고 내린 결론입니다.
진짜 맛있던 까르보나라...... 양은 한국 까르보나라 국보다 3배쯤 됨ㅋㅋ
무난한 맛이에요
한국에서 먹는 닭 반마리정도 고기가 나왔기 때문에 한국 닭은 종이 다르다는 스스로의 결론을 내렸드라죠.
가장비싼 나폴리 가리발디광장인데 배터지게 다먹고 6만원인가? 나온듯
나폴리는 많이 싸요.
DAY 2 - 나폴리, 카프리
어제 먹은데 말고 옆에가서 먹었어요ㅎㅎ
모짜렐라~ 냠냠
나폴리는 어딜가도 장작화덕피자를 5천원 정도에 맛 볼수 있습니다ㅎㅎ
바닷가이니 생선도 한마리 먹어봅니다. 안비려요!
어제의 맛집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폴리니 값 쌀때 많이 먹어두렵니다.
DAY 3 - 아말피해안도로
가다가 먹은 그라니타. 레몬 슬러쉬같은건데 1.5유로에요ㅎㅎ
그런데 그라니타 사진은 어디에 날려먹었는지 모르겠음ㅠㅠ
이런 도로를 오토만 8년정도 타시던 아버지가 스틱 렌트카로 갔다오셨죠......
참! 이탈리아 가실때는 웬만하면 현지심카드 사세요ㅎㅎ 25유로에 데이터 4기가ㅎㅎㅎ
이날은 폼페이랑 아말피해안을 하루종일 다녀서 여기까진 먹은게 안보임ㅠㅠ
아말피
저녁을 먹어봅니다~
8유로짜리 해물샐러드에요ㅎㅎ 그리스만 문어를 먹는줄 알았는데 이탈리아도 먹네요ㅎㅎ 각종 해산물이 듬뿍~
두환이의 머리를 노려봅니다.
후식으로 레몬&코코아 젤라또
DAY 4 - 로마
이날은 영 사진이 없네요ㅠㅠ 로마에서 식당은 가고싶은데 가격이 비싸면 테르미니쪽에서(테르미니는 맛없음) 콜로세움으로 가다보면 비교적 싼 동네가 나와요ㅠ 저렇게 먹고 10.5유로였어요ㅎㅎ 이탈리아에서는 팁은 안주는데 테이블 세팅 보통 1인당 1.5~2유로이니 싼거에요ㅎㅎ
DAY 5 - 바티칸, 로마
바티칸을 벗어나 론니플래닛 추천맛집에 갔더라죠ㅎㅎ Pizzarium 이라는 식당인데 조각피자를 무게로 파는 피자집을 "피자 알 탈리오"라 합니다.
다양한 피자가 있어요!
감자피자 2조각 더 있어야 합니다ㅎㅎ 저기 저민고기 올라간 피자가 비쌌어요ㅠㅠ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좋았어요ㅎㅎ
다 먹고 한 30유로정도 나온듯. 이때까지만 해도 음식값 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반전은 다음날
안나오는 끼니는 너무 단순하거나 대충 숙소에서 만들어 먹은거에요ㅎㅎ
DAY 6 - 로마, 아시시(도착)
파바로티 아저씨가 연성해준 피자! 사진이 왜 돌아가니ㅠㅠ
이게 전부 13유로였던거 같아요ㅎㅎ 아마 더 쌌을수도 있는게 콜라가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서요ㅠㅠ
어머니는 속이 좋지 않으셔서 4명이 먹었는데 남음....ㅋㅋㅋㅋ 겨우 13유로인데!
저기 저 호박꽃 피자는 제가 다 먹었슴돠
여기는 진짜 싸서 식당이름 알려드릴게요ㅎㅎ LA RENELLA라고 트레스테베레에 있으니 로마갈분들은 구글검색 ㄱㄱ
완전 현지인들 식당이에요!
그리고 파바로티 아저씨가 보너스로 준 과자(다준거 아님ㅋ)
다른 군것질거리도 많아요!
이제 피자는 충분히 처치한거 같으니 젤라또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2년전에 왔던 젤라떼리아 Alberto Pica에 다시왔어요ㅎㅎ 쌀맛, 바닐라맛, 장미맛입니다ㅎㅎ
옆에는 초콜렛, 산딸기, 레몬
여기는로마의 휴일에 나와서 유명해진 Gelateria Giolitti인데요~ 로마의휴일맛과 마롱 글라세(요한바오로2세에 바친)를 먹었는데 그냥 별로......
쌀맛, 과일맛이 최고인거 같아요
냠~!
그냥 지나가다 먹은 부페인데 부페+칵테일이 8유로라 들어갔는데 실패...... 자세한 설명은 하지 못합니다
칵테일이 보통 5~6유로니까 가격은 그냥 적당한듯.....
기차에서 간단한 과일을 먹고
아시시에 도착하니 주인 아저씨가 과자도 주셨어요ㅎㅎ 불량식품인줄 알았는데 정말 맛있어요!
여기 숙소는 정말 좋아서 1주일정도 푹 쉬고 싶을정도였어요 그냥 들판에 다락방있는 전원주택 통으로 썼거든요ㅎㅎ
DAY 7 - 아시시
아시시는 움브리아 지방에 속하는데요 여긴 트러플-송로버섯 산지에요ㅎㅎ 그래서 위 오믈렛을 현미경으로 보면 송로버섯을 확인할수 있습니다ㅎㅎㅎ
아마 5유로 정도였던 송로버섯 오믈렛
이 햄버거는 뭔가 터키스타일.....인데 맛있어♥
샐러드 진짜진짜 맛있음......
샌드위치 바삭바삭 맛있음...... 대충 탄산음료랑 먹으면 5명이 7만원정도 나온듯해요. 와인은 병째 안시켜봐서 모르겠는데 이탈리아가 프랑스 버금가는 와인 산지죠. 쌈.
움브리아의 전통 식재료 가게에요. 와인한잔 하러 감ㅎㅎ 안주까지 7유로정도 했어요
이탈리아사람들은 이런 간이테이블에서 와인&안주를 주로 먹더라고요ㅎㅎ 이렇게 레드와인도 맛이 있다는걸 경험적으로 깨닫게 되는데.....
가게 내부에요ㅎㅎ 아기자기하고 주인 아저씨도 엄청 친절하셔요!
LA BOTTEGA DEI SAPORI라는 가게니까 가보고싶은분은 찾아서 ㄱㄱ
진짜 갑자기 먹는거 얘기하다 여행지 광고좀 할게요ㅋㅋㅋ 아시시 진짜 꼭 가세요~ 두번가세요! 음식도 맛있고 조용한 마을에서 영혼을 치유할수 있어요ㅎㅎㅎ
DAY 8 - 피렌체
아.......... 다먹고싶다 이탈리아는 아침부담이 하나도 없어요ㅋㅋㅋ 한국 커피한잔 값이라ㅎㅎ
이게 3.5유로였던거 같은데.... 원래 카푸치노인데 에스프레소로 다운그레이드...ㅋㅋ
배고픈 우리가족 앞에 빵이 나타나 나대길래 다 먹음...... 근데 이탈리아 식전 빵은 좀 짠편이에요
스테이크가 16유로니 대충 2만원이네요. 개맛있음 어허헣헣
이건 점심특선 고기파스타+치킨까스(비슷)에 음료까지 10인가 11이었나...
왜 나는 피렌체 티본스테이크가 유명한걸 피렌체가서 알았나.........
토마토가 유독 맛났어요!
핳 젤라또ㅋㅋ 5유로 제일큰거에 6가지 맛 담아주는 착한 가게에요ㅎㅎ 진짜 젤라또집 어디갈지 모르겠으면 할아버지가 운영하는데 가세요ㅎㅎ 가득 채워줘요!! 여성분들은 남자가 하는데면 됩니다ㅋㅋ 젊은 여자가 하는데 가지마요ㅋㅋ 싸가지없음ㅠㅠ 1인당 1개 안시키니 지 친구랑 뭐라 해서 상처받음ㅠㅠ
여기는 피렌체의 CAFFE GELATO BAR 에요ㅎㅎ
아직 전체의 반도 안썼는데 사진이 너무 많아서 나눠 올릴게요~ 모두들 즐거운 밤 되세요. 여행정보 물어봐도 답변 드릴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