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중이에요 오유 눈팅만 했지 글 처음 써보네요 너무 답답해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하는 심정으로다가..병실에서 지금까지 잠 못이루며 모바일로 작성해 보아요ㅜㅜ 지금 병실은 무려 8인실...대학병원이라 1인실 엄두도 안나네요 다인실 쓸 경우 물론 어느정도의 불편함 감안하고 들어오죠~ 아픈 아기들 울고 보채는 거 당연해요 하지만 부모님과 면회객들 등등..너무 힘드네요 아기가 많이 보채고 쉽게 그칠 울음이 아닐 경우 특히 밤 시간엔 제발 데리고 나가서 달래주면 좋으련만.. 우는 아기 노래만 불러 주면 바로 그치나요?ㅜ 아기는 계속 울고 엄마는 무한 허밍중... 아버님들~8인실에 엄마들까지 무려 16명..꼭 같이 와서 코 골며 주무셔야 겠나요? 조용히라도 주무시면..엄마라도 코 심하게 골땐 한번 흔들어 주면 좋으련만.. 아기들 반복 적으로 깨서 우는 건 뭐 괜찮아요 하지만 코고는 소리만은..ㅜㅜ 면회객들 정말 단체로 와서 수다 삼매경 정해진 시간 밤 9시가 넘어도 제지가 없으면 가지도 않고..으휴 이런 기본적인 딱 기본적인 에티켓만 지켜줘도 서로 좋을 텐데 제 욕심인가요? 모유 수유를 하기 때문에 커텐 거의 치고 있는데 옆 아버님 갑자기 커텐 젖히더니 불 끄면 애가 우냐고..불꺼달라는 뉘앙스로 말하더군요(저녁엔 전체등 끄고 침대위 개인등 켤 수 있어요) 그러더니 바로 코골고..애기 울면 다른 아이들까지 깨지 않게 나가서 달래고,면회객들 오면 밖으로(휴게실 바로 있음)나가서 이야기 하고, 될 수 있으면 보호자 한 분만 남아 아기랑 같이 주무시는 건 어려운 일인가요? 너무너무 피곤해서 한숨 자고픈데..이 시간까지 아까운 시간만 보내며 뜬 눈으로 지새네요 빨리 나아 집에 가고 싶네요 어휴..옆 아빠 코고는 소리..진짜 뭐라 할 말이..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