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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__) 프로셀피나 입니다.
몇달 열심히 작업했던 녀석이 결국 어영부영 끝나버렸네요...
나름 열심히 다듬고 했는데... 망작이 되버려서... 올릴까 말까 여러 고민을 하다가 망작도 작업이다 싶어서 올려봅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인과 함께 양지의 루트로 2B 모델링을 구한게 화근이였습니다...
처음엔 '3D 출력물로 피규어를 도색하자!'같은 단순한 생각이였는데, '3D니까 스케일을 키워도 괜춘!!!'이라는 생각에 1/3정도 되는 오버 스케일로 출력을 해버렸습니다...
사실 표면정리같은건 평소에도 하던 일이라... 얼굴같은거 할때는 그냥 쉽게 쉽게 진행했습니다... 갈고 뿌리고 바르고 갈고 뿌리고 몇일 하니까 금방 되서...
가슴같은 부분도 디테일이 너무 부족해서 뚜껑 따고 살 만들고 붙이고 망사 씌우고 도색하고... 뭐... 평이하게 진행이 됬습니다...
그리고 2B 엉덩이는 특별히 더 열심히 다듬어 줬는데, 이유는 아시는 분은 다들 아실거 같습니다. 저렇게 대지위에 세운뒤 밑에 라이터로 크기 비교 살짝 해줬습니다... 저때까진 좋았는데... 그렇게 나름 열심히 진행 해 줬는데...
치마가 어케해도 이상하고 해결이 안되서... 그냥 레드썬을 하게 됬네요...
사진엔 별거 없어 보이는데, 저게 크기가 30cm가 넘는 크기인데 디테일도 제대로 안나오고, 질감도 애매하고 해서 이래저래 고생만 죽어라 하다가, 결국은 질감만 잡아주고 무늬도색은 포기해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모델링 스케일보다 실제 스케일을 너무 키우다 보니 모자란 디테일들을 그냥 키우기만해서 어색해 보이는게 너무 큰것 같았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치마가 없는 버젼으로 제작할걸 그랬어요...
그렇게 약 3개월 열심히 작업하다 결국 메이크업도 제대로 안하고 완성한 결과물입니다...
뭐 대략 이정도 입니다... 아무래도 크기가 커서(높이 대략 70cm, 길이 대략 1m) 사진촬영도 제대로 못하고, 어디 dp할데도 없는 존재감은 있는데 퀄리티는 떨어진 계륵같은 녀석이 만들어져 버렸네요...
요즘은 코로나 덕에 손님도 없고 급할것도 없어서 작업기간 오래걸리는 작업들을 위주로 하고 있어서, 또 언제 뭘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겟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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