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비교는 과거
지네딘 지단 vs
호나우두 이후 최고의
떡밥으로 자리잡고 있다, 07/08은 우세했다가 08/09는 밀렸고 09/10 시즌도 메시의 우위이다. 10/11 시즌은 마드리드와 호날두 모두 제자리를 잡으면서, 11월까지 메시와 또다시 피튀기는 스탯 경쟁을 벌이고 있었으나 11월 엘 클라시코에서 마드리드가 5:0으로 처참히 발리면서 결국 리타이어. 11/12, 12/13들어서 메시가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바람에 결국 메시 우위로 결론이 지어지게 되는 줄 알았으나 최근 다시 호날두가 미친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13/14는 호날두의 우위. 현재 진행중인 14/15은 지금까지는 호날두가 놀라운 활약으로 우위... 였으나 징계와 15년 들어 컨디션 난조로 메시가 다시 우위, 아직 둘의 커리어가 끝나지 않았기도 하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 된다고 전망된다.
지단과 호나우두와 달리 포지션마저 같은 데다 두 사람이 각자 속한 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라 불리는 라 리가에서 최고의 라이벌(일명 양강)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기에 논쟁이 격화되곤 하나 사실 진지하게 따져 보면 포지션만 같을 뿐 플레이 성향과 장단점이 많이 다르기에 둘을 비교하는 것은 그다지 현명하지 않은 처사이다.
두 사람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잘하는 분야는 확연히 다르긴 하지만 대충 각각 설명을 한다면 호날두는 넓은 공간을 순간적으로 치고 들어가거나, 탁월한 양발슛으로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것, 우월한 신체적 능력을 이용한 플레이와 강력한 헤딩 슛과 위협적인 프리킥과 활발하게 많이 뛰는 활동량 등에서 메시에게 앞선다. 메시는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과 발에 공을 붙인 듯한 볼 간수, 공을 잡고 버티면서 공을 점유한 후 팀 동료에게 넘겨주는 것과 양 측면으로 벌려주는 패스 등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에서 호날두에게 앞선다.
쉽게 말해서 메시는 호날두처럼 피지컬로 밀어붙이며 헤딩 골을 넣기는 상당히 힘들지만, 호날두 또한 메시처럼 밀집한 상황에서 볼을 간수하며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게 상당히 힘들다는 것.
메시의 공을 돌리면서 볼 점유를 하기위한 잦은 패스 빈도로 인하여 패스를 많이 하게 되는 편이기도 한데 이건 팀 색깔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라는 팀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가 패스를 중심으로 한
티키타카로 유스 출신 선수들 간의 단결력과 조직력으로 다져진 바르셀로나만의 문화이자 바르셀로나만이 할 수 있는 주특기와도 같은 셈. 메시 역시 이 티키타카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서 패스 플레이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호날두가 뛰어난 부분이 있고 메시가 뛰어난 부분이 있다. 즉 두 선수 모두 다 뛰어난 선수이므로 경솔한 발언이나 판단은 자제할 필요성이 있다. 본인이 일부 개념 없는 네티즌에 속하기 싫다면 자신이 응원하지 않는 팀이라고 멋대로 까대지 말자.
물론 네이버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댓글라시코를 가장한 병림픽이 펼쳐진다.또한 호날두가 메시보다 밀리는 평가를 맏는 이유는 맞대결과 기복, 그리고 플레이메이킹. 메시는 강팀과의 경기나 약팀과의 경기든 어느 경기에서나 경이적인 활약을 하지만 호날두는 유독
큰 경기만 되면 무조건 버로우를 타며 양민 학살용이라고 까인다. 구티의 말을 인용하자면 현재 호날두나 메시급의 선수는 거의다 양민 학살에 도가 텄다. 그렇다면 이 선수들을 비교할 잣대는 중요한 순간, 즉 자기들끼리 하는 경기에서 얼마나 잘하냐인데 아쉽게도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을 만날때 마다 펄펄 날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데 비해 이상하게 다른 경기에선 공무원인 호날두는 바르샤와 경기하게 되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곤한다. 일명 "엘 클라시코 징크스". 팀으로서 상대 전적도 열세이고 맞대결에서 보여준 메시의 활약이 워낙 넘사벽이라 그런 듯하다. 그런데 현재는 상황이 점차 반대가 되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이제는 아예 바르샤 킬러 수준이 되어버렸고 피케는 나올 때마다 호날두에게 털리는 게 일상이 되어 버렸다. 특히 발데스와 핀투, 피케는 그냥 거의 호날두의 영양 간식 수준. 그런데 메시는 과거에는 페페나 라모스 같은 선수에게도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던 시절은 어디 가고 93년생 라파엘 바란에게 완벽히 막혀서 아무 것도 못하고 지워지는 경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12-13 시즌 리그 2차 엘 클라시코에서는 메시는 골은 넣었으나 후반전엔 경기장에서 지워진 반면 호날두는 교체로 들어간 30분동안 미친 프리킥 두방으로 바르샤의 간담을 서늘게 하는 임팩트의 활약을 했다.
예를 들자면 08/09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호날두는 초반 10분 활약했지만 그 이후론 침묵했고, 09/10 시즌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엘 클라시코에서,메시가 1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승리한 반면 호날두는 번번히 막혔었다. 또 10/11 시즌 누 캄프에서는 미드필더에서부터 바르샤가 마드리드를 완전히 압살하여 5:0이라는 미친 스코어로 승리할 때 메시는 2어시스트를 기록하나 호날두를 포함한 마드리드 멤버들은 거친 플레이와 무개념스러운 매너로 배 터지게 욕먹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는 메시가 2골을 넣으며 이런 식으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일이 많은 지라 '맞대결에서만큼은 메시가 호날두를 이긴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
요즘 메시 날두 얘기가 많길래 엔하위키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