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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384915
    작성자 : Agong
    추천 : 19
    조회수 : 1239
    IP : 220.125.***.150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3/05/26 12:29:03
    http://todayhumor.com/?humordata_1384915 모바일
    [BGM]베오베갔던 열쇠없이 문잠그고나온 멍청한 기숙사생 후기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TV7Hm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11642&s_no=111642&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156256

     

     

    위에 링크타셔서 글을 읽으시면 후기를 읽으실대 내용이해가 되실거에요~

     

     

     

     

     

     

     

    안녕하세요. 빤스와 메리아스 차림으로 이닦고 나오다가 기숙사에 갇혀(?)버린 학생입니다.

    그때 당시 배터리가 얼마없기도했고 멘탈붕괴 상태라 상황을 자세히 전해드리지 못해서

    이해못하신분들이 계신거 같드라구요.

     

     

    댓글중에 KIKO님의 댓글이 가장 정확한 설명이십니다.

     

    작성자는 건물내에 있는 휴게실에 있습니다.

    자기 방은 잠궈버리고 나와버려서 방으로는 못들어가고

    밖으로 나가려 해도 6시 이후에나 나갈 수 있다네요.

    건물문은 지문인식이라 나갈 순 있지만 속옷차림인게 문제

     

     

    이 고난을 풀어나가고자 농담반 진담반으로 오유에 올렸더니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무료문자/경비아저씨호출/관리자호출/친구네집등등 알려주셨고

    독특한 방법으로는 노트북으로 문고리를 내려쳐라!!! or 방마다 문두들기고 재워달라해라 그리고 잇힝♥(????????)

    팬티를 뒤집어 쓰고 돌아다니다보면 어느샌가 경찰서에 와있고 구치소에 억류되어 월요일날 나와라 라는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터리가 꺼진것이 새벽 1시 30분경이었습니다. 양치질은 벌써 끝난 상태였고 혀닦이로 깨끗하게 백태까지 제거했죠.

    배터리 나간 노트북과 속옷차림 그리고 요딴 아이템으로 탈출방법을 강구하라니 정말 절망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큰걱정이 없었습니다. 중앙에 휴게실이 있고 그곳에는 기숙사생을 위한 대형 벽걸이 52? 60인치 티비가 있었으니까요 ㅎㅎ

     

     

     

     

     

     

    키는 방법을 몰라서 Fail

     

    뭔가 버튼은 더럽게 많은데 신호입력을 해달라는둥 수신이 안잡힌다는둥........

    그나마 알고있는 얄팍한 지식으로 외부입력!? 이건가!?  했지만 fail 1시간동안 사투를 벌였으나

    결국 티비 못봄ㅋㅋㅋㅋㅋㅋㅋ아 괜찮음^^ 1시간버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여러방들을 전전해서 노크한다음 재워달라하는건 어떨까...(그리고 나서 잇힝♥은 안하구요)

    근데 우리 기숙사 방음이 철저해서 노크소리따위 안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호할때 항상 문열고 대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공지나오는데 그 이유가 노크하면 시발 안들리니까요 캬캬캬캬캬

    어차피 주말이라 기숙사생 90%는 집으로 돌아갔음. 이건 집이멀어서 항상 주말에 기숙사에있는 내가 경험적을 보증....

     

    그때 당시 시간은 3시를 조금 넘겼던거같음. 외부의 도움을 부르려고해도 우리 기숙사는 오후11시~새벽6시 통금....

    3시간은 더있어야지 외부의 도움을 받을수있음. 물론 빤스차림이라 이것도 문제지만(다행히 사각팬티 아 근데 겨털 어쩔꺼 시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감실을 갔으나 새벽3시에 사감실따윈 열러있지 않음.

     

    그리고 무슨 기숙사가 관리자1명 남아있지 않느냐하시는데 저 기숙사 처음이라서 이게 문제인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없는데?

     

     

     

     

    중앙 지문인식기 입구 근처가 경비실인데 그분 항상 정시에 퇴근 주말에는 근무안하시고

    사감분도 똑같고 그나마 희망이 있는데 바로 각층장들!!!

    전에 열쇠를 방안에다 두고 문잠그고 나온적이있어서(생각해보니 나 초범이 아니었음. 허허시발 재범이라니 찌찌파티!!)

    우리 층장형한테 갔었는데 마침 우리 층창형이 당번이어서 마스터키를 가지고있었음. 무사히 귀가했었는데

    그 생각이 스팟! 하고 지나갔음 근데 문제가있뜸. 각 층장형들 번호알면뭐함. 핸드폰이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타인에게 관심이 쥐꼬리만큼 없는 내가 층장형들의 호실을 알리가 만무 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방음임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관리자나 경비분에게 부탁하는것도 실패. 괜찮음. 이걸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40분정도 소비했음

    이제 2시간20분만 버티면됨. 시발 버텨도 문제 하하하하하 이딴꼴로 어찌나가나 그 걱정이 태산ㅋㅋㅋㅋㅋ

     

    그렇다면 기숙사 방중에 1개정돈 문 안잠근 사람이 있지 않을까? 가 떠오름.

    솔직히 나랑 룸메가 외출시 문잠그는게 확실해서 그런거지 보통은 귀찮아서 안잠그고 다님

    아예 열어 제끼고 댕기는 사람도 봤음. 그렇다면 1~2개 방정돈 열러있을거이 아닌가!?

    그래서 1층~5층까지 전부 수색했음.

     

     

     

     

     

     

     

     

     

     

    없ㅋ성ㅋ

     

     

     

    단 한개의 방도 열려있지 않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보통 1개는 열지않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층당 24~5여개? 의 방이있는데 어떻게 1개도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개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자기 물건이나 고가의 아이템들이 있는데 소홀히 할리가 없겠졍?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음 이걸로 1시간 좀 넘게 다때웠음 그때 5시쯤이었고 외출할려면 1시간만 버티면됨ㅋ

     

    그렇다면 오유인이 알려준 노트북으로 문고리를 내려친다? 노트북 200만원짜리임

    이것을 내려쳤을경우 가령 문이 열린다 하더라도 양쪽 눈을 오른쪽위로 아련하고 가녈프면서 회상모드로 가보았을때

    아버지께서 목검으로 날 내려치는 모습이 상상되므로 안되겠음. 울아빠 검도유단자임 빠다의 달인이라 도저히 못하겠음

     

    밤은 깊어져만 가고 몸과 정신은 피로로 피폐해져있고(배터리 3%남았을떄 아가씨는 h를 좋아해로 모든것을 불태웠기에...좋은 작품이군....)

    남자들만 아는 그 피로감과 허탈감에 젖어서 이대로 나는 현자의 길로 접어드는가 싶기도하고 갑자기 급 우울해졌음

    그렇게 우울해하면서 시간 농땡이 피우고 드디어 6시....외출이 가능함......ㅋㅋ....ㅋ.......허미 시부럴 나가는것도 문제네?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가능성이 몇가지 있음. 첫번쨰로는 근처 자취하고 있는 아는동생들 3명의방. 단골pc방. 그리고 단골 편의점

     

    일단 이딴 차림으로 pc방과 편의점을 가기엔 용기가 안나서 아는동생네 집을 수색!!!

     

     

     

     

     

     

     

    열려있나? 그런가? ㅇ..열...려있나....?

     

     

     

     

     

     

     

     

     

     

     

     

     

     

     

     

     

     

     

     

    다 잠겨있네요 ㅎㅎ 사람도없썽ㅎㅎㅎ

     

     

     

     

    결국 단골 피방을 가야하는가......제발 여성 알바생이나 손님이 많지 않길 바라며 들어갔음

    다행히 얼굴을 익히 알고있던 남자 알바생분이 계셨고 이차저차 사정을 설명해드렸음.

    이분도 여기 기숙사생이어서 자기 키를 주면서 일단 들어가서 주무시고 계시라고했드뮤ㅠㅠㅠ

     

     

     

     

     

     

     

     

    할렐루야!!

     

     

    정말 기쁜마음으로 헬렐레 팔렐레 하면서

    방으로 들어갔는데 그...남자알바생분....룸메분이 계셨음.....

    아 그래서 "일단" 들어 가라한거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

     

    룸메분이 잠귀가 밝으신지 흠칫! 하면서 일어나면서 나랑 눈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룸메분 : ㅇㅅㅇ?? ㅇㅅㅇ!!!!! +_+????(요런 표정순서?)

     

    나 : ㅡㅡ;; ㅡㅡ;;;;; ㅡㅡ;;;;;;;;;;;

     

     

    아 민망해 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같으면 아침7시쯤에 팬티차림+메리아스(겨털삐죽삐죽!!)에 좀 큰노트북들고있고

    칫속이랑 혀닦이 들고있으면 뭐라생각함? 뭐긴 뭐야 왠병신인가 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정을 이차저차 또 설명하고 그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웃기거든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나서 살짝 일어나더니

    내 쪽을 쳐다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더 하고 자드라 이 개샛끼야 넌 웃기지 이게?

    근데 나도 웃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알바생분들 알려준대로 1층형이 당번이어서 마스터키 받고 조금 자고나서 일어난뒤

    부리나케 오유를 키고 현재 썰을 풀고있었뜸 헤헤헤 점심시간이네요 맛난것들 잡수시구요

    응원댓글이나 여러가지 도움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하고 모두들 행쇼~~

     

     

     

     

    P.S

     

     

     

     

    고마워요^^

    Agong의 꼬릿말입니다
    다이아 4 / 62포인트 / 정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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