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을 여기다 올리면 안돼지만
너무 답답해서요....
저는 나이도어리고 여자여서 집에서 늦은시간까지 돌아다녀서 아무래도 많이혼났으니 혼내지 마시구요 ㅠㅠ
오늘 새벽 1시경 대구 삼덕소방소 앞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조금 나이가 있으신 아저씨예요 
제가 경대병원응급실 골목으로 들어가주세요 그러니까
기사아저씨가 반대편에서 타라고 그냥가주세요 그래도..막~큰소리를 내시길래 
지금 승차거부하시는거냐고 그러니까
다자꼬자 욕을하시드라구요
나이드신분한테 이런건 제잘못 이기도 하지만
가까운거리라 승차거부당한적 두어번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신고하겠다...이런말을하면서 택시에서 내렸는데
아저씨가 이년저년하시면서
욕을하시드라구요 저는 무시하고 문닫고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택시에서 내려서 저를 잡아돌리곤 머리채를잡고 
밀어서 제가 도로 중간에 대자로 뻣었어요 사람들 다 쳐다보고 ㅠㅠ
지나가던사람이 말리고 저를 일으켜세워주고
저도 화가나서 뭐하는거냐고 그러니까 아저씨가 신고해봐라 그러면서
부모님욕에서 부터 성에 관련된 별별 욕 을 다 하시드라구요 
저도 화가나고 어이가없어서 소리지르면서 대들고..주위에 구경하는 사람들은 어린게 어쩌구저쩌구 하고...
그러다가 너무화가나서 제가  파출소에 신고를했고요
경찰차오기까지 아저씨가 저막때리려고 하고...저는 대들고.;;
주위구경하는 사람들은 저보고뭐라뭐라하면서 끈나냐???더싸우지 그러고...
그아저씨는 다른손님태워서 가버리고
저는 경찰서에가서 진술하고 그랬죠.집에 전화하니까
저희 언니는 놀라서 부랴부랴 나오고...
저는 너무 놀라고 정신이 없고 울먹이느라 경찰서에 이런말들도 자세히 못했구요
근데 택시아저씨가 오시더니 싸가지가 없네 어쩌네 하면서 
경찰아저씨들 한테는 굽신굽신거리고 그러니까
어쨌든 제가 맞긴맞았지만(넘어진거말고 잡아서 민거는 택시아저씨가 인정했거든요)
경찰아저씨는 저만 어른한테 대든 나쁜여자애취급하고.. 
그래서 검찰청인가(경황이 없어서 못봤어요)
민원실인가 거기 가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는데 정말 얼굴도 보기 싫드라구요 
형사 아저씨가 택시아저씨먼저 나가라고하고 월요일10시까지 오라하더군요
어디가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러고 나왔는데 택시아저씨가 기다리고 있다가 따라오면서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택시타고오려는데 끝까지 뭐라뭐하시고....
정말 속상하고..용서하고싶지도 않아요..
비도오고 너무 놀라고 넘어지고 그래서인지 온몸이 몸살난거같아요
무섭고 그러네요 그택시나 택시회사나 너무너무 화가납니다
맘같아선 그사람 이름이고 뭐고 다퍼트리고싶어요
택시타서 불친철에 승차거부 당해본적 한두번도 아니구요.. 
택시타서 불쾌해도 내릴때 꼭 수고하세요 하고 내리고..
왠만한 잔돈은 안받고 저도 나름 매너 지키는 사람인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아는 친분 있는 사람중에 검사나 변호사도 있는데 
그사람들 한테 묻는다면 좋을까요? 
넘어지면서 멍들구...팔목이랑 어깨도 너무 뻐근한데..
낼이 일요일이라..어떻할지도 모르겠고
경찰서에선 진단서 가져오란 소리도 없었어요
그냥 그사람들 (경찰,형사)한테는 이런사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을테고요...
합의 이전에 정말 그사람 정말 택시운행못하게 하고 싶네요. 
해결할수있는 홈페이지나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솔직히 이런일 첨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합의안해준다면 택시기사가 어떻게 되고..
합의안해주면 몇번 경찰서에 다녀와야하나요
글구 월요일날...구청?시청?대구지방검찰청?어디로 가야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