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횽아가 은퇴한다길래 관련된 초딩 6학년 때 썰을 풀어봄

초딩 때부터 워낙 공부하기 싫어하던 타입이라 성적이 바닥이었음

40명에 30등정도?

공부에 취미가 없었슴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영어시간에 친구들과 대화도중

축구애기가 나왔음

그때 당시 베컴관련 뉴스 기사가 있었는데 아내이름도 베컴인거임ㅋㅋㅋ

그걸 본게 너무 신기해서 찾아보다보니

외국은 결혼하면 아내부터 아들까지 아빠성을 따라간다는걸 초6때 베컴횽 때문에 알게됨

그래서 친구들한테 "야 외국은 결혼하면 전부 아빠성 따라가는거 아냐?" 하고 아는 척함ㅋ

그러자 친구들은 뭔 개소리냐고 ㅋ 그런게 어디있냐고 날 무시하기 시작함

하도 싸우니까 한 친구가 반에서 공부제일 잘하는(전교2등 지젼;;) 애한테 물어봄

근데 전교2등하던 년도 날보며 비웃듯한 표정으로 "아닌데ㅋ?"라고 썩은미소를 띄움

순간 반아이들에게 난 조롱의 대상이됌;;;;

아닌가 내가 잘못봤나 할정도로 오징어가 되어있었음...(자신감 인섹)

그때 영어선생님께서 날 구원해주심

내말이 맞다고, 외국은 결혼하면 아버지성 따라서 모두 바뀐다고

베컴이 아들을 낳으면 아들모두 베컴이라고 날 지원사격 해주심

선생님의 지원에 눙물이 날뻔함 ㅠㅠ

전교 2등도 몰랐던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초딩때 개뿌듯했음

어쨋든 베컴횽 은퇴 축하해, 선생님 보고싶내요... 사랑합니다 여러분..(마무리를 이렇게 지어도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