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youtube.com/watch?v=vP1DqM1SJ_8
게임 속 스토리상의 라이벌이 아니라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게임 속 분야별 라이벌입니다
스포는 없습니다
10. 에일리언 킬러 - 시리어스 샘 (Serious Sam Series) VS 듀크 뉴겜 (Duke Nukem)
90년대 컴퓨터를 사면 설치해주시는 기사분이 부록으로 듀크뉴겜을 꼭 깔아주시고 가셨던 기억이 있네요
영어는 쥐뿔도 모를 꼬꼬마 떄였으나... 괴상하게 생긴 에일리언들을 화끈하게 몰살시키는거 보고 듀크 뉴겜의 팬이 됐죠
90년대 겜을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시절 액션게임계의 투탑은 둠이랑 듀크뉴겜이었죠
거의 10년여만에 후속작인 "듀크 뉴겜 포에버"가 나왔으나 전작의 명성에 먹칠을하는 3류 쓰레기게임이 되서 나왔죠... 매우 아쉽습니다
그리고 2001년에 드디어 새로운 에일리언 킬러인 시리어스샘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듀크뉴겜은 주로 건물이나 도시내에서 전투를 하는 반면 시리어스샘은 드넓은 평야(?)혹은 초원에서 에일리언들을 학살하죠...
그리고 시리어스샘의 가장 큰 특징은 적이 한번에 거의 수백마리가 덤빌정도로 양으로 승부합니다
요리조리 피하면서 수많은 종류의 무기들로 에일리언들을 학살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잘 풀리던 기억이 있네요
(최근에 3를 해봤는데 어릴떄의 그 느낌은 없네요...)
9. 파이터 - 류 (Street Fighter Series) VS 진 카자마 (Tekken Series)
격투게임계의 양대산맥인 스파시리즈의 류와 철권시리즈의 진입니다
스파시리즈와 철권시리즈는 둘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게임들이죠 (아직도 대회가 활발하죠)
특히 컴퓨터나 콘솔게임이 실용화되지 않던 시절에는 오락실에서 꼬꼬마들과 청소년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았죠
그 중에도 역시 각 타이틀의 마스코트라고 할수있는 류와 진은 애니메이션에도 많이 등장하고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케릭터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스파시리즈는 2D를 고집하고 파동권같은 장풍을 쏘는 기술들이 많은게 특징인거 같네요
반면 철권은 3D죠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상대의 헛점을 노리다가 한방 제데로 걸리면 그대로 연속콤보에 당하는걸... 많이 봤습니다
본인은 사실 철권보다 스파빠라서 류의 콤보를 이것저것 연습하던 기억이 있네요 (콤보라고 해봤자 기술 1~2개 쓰는것뿐이지만..)
솔직히 철권은 콤보는 커녕 그 어린나이에 기술한번 써보겠다고 안간힘 쓸정도로 힘들었던거 같네요
(이블 류와 데빌 진)
8. 어썌신 - 코르보 아타노 (Dishonoured) VS 에지오 아우디토레 (Assassin's Creed 2)
어썌신크리드의 에지오는 과거를 배경으로 했기떄문에 매우 클래식한 무기들을 사용하죠
암살방법 역시 고전적이지만 효율적인 방법을 많이 사용하죠(주변 사람들 사이에 숨는다던가...)
특징이자 상징은 역시 눈만 살짝 가리는 후드랑 손목밑에 숨겨놓는 히든블레이드(간지의 상징이기도하죠..)입니다
반면 콜보는 최신식의 무기들을 사용하면서 초능력까지 생겨서 아주 화려하게(;;) 암살이 가능하죠
순간이동부터 시각해서, 쥐에 빙의도 할정도로... 골라 죽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7. 싸이코 - 조커 (Batman Arkham Series) VS 바스 몬테네그로 (Far Cry 3)
저는 게임 속 싸이코하면 이 둘이 떠오르는군요
싸이코계의 조상인 조커와 떠오르는 신인 싸이코 바스...
우선 조커와 바스의 성우를 하신분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왠만한 배우 뺨을 갈길정도의 연기력...)
조커는 역시 만화가 원작인 탓인지 매우 판타지스러운(?) 싸이코 기질을 가지고 있죠
오직 배트맨을 불러들이기 위해서 인질들을 잡아서 갖가지 협박을 하고 자신을 죽이지 않는 배트맨의 행동에 의문점을 갖죠
파크라이의 바스는 좀더 현실적인 싸이코라고 해야되겠네요...
"광기가 무엇인지 알고있나?" 등의 어줍잖은 헛소리를 주인공일행에게 지껄이면서
사람을 단순히 죽이는게 아니라 사냥을 하는걸 즐겨하는걸 알수있죠
그리고 둘다 공통적으로 잔혹한 행위를 하면서 웃는 경향이 있는걸보니 전형적인 싸이코패스라고 결론내릴수 있겠네요
6. 악마왕 - 디아블로 (Diablo Series) VS 루시퍼 (Dante's Inferno)
게임스토리 설정상 디아블로는 공포의 군주라는 칭호를 가진 악랄한 악마왕이지만... 현실은 그냥 노가다용
디아블로3가 발매된지 6시간만에 한국인이 디아블로를 잡았다는건 충격과 공포...
악마왕답지 않게 항상 쳐발리고 봉인당하고 부활했다가 다시 쳐발리는걸 반복하는걸 보면 불쌍하기 까지하네요...
단테스 인페르노의 루시퍼는 악마왕이지만 매우 치졸한짓을 많이 하고 주인공인 단테를 이용해먹으려고 하는게 특징이죠
괜히 단테의 연인인 베아트리체를 납치했다가 지옥이 개박살나고 본인도 떡실신을 당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죠
둘다 악마왕이지만 카리스마는 개뿔 그냥 줘터지는게 특징인 호구몹이네요
5. 반인반신 - 단테 (Devil May Cry Series) VS 크레토스 (God of War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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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 액션 게임계의 라이벌인 단테와 크레토스입니다
사실 상 데메크가 먼저 발매되서 단테를 이용한 무쌍식의 액션을 처음 선보였죠
후에 갓오브워가 나왔는데 처음에 사람들은 "미국판 데메크 짝퉁" 이라면서 비웃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막상 까보니 데메크와 맞짱을 떠도 꿀리지않을 만한 대작이었죠
단테는 사실 반인반신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아버지는 대악마 스파다고 엄마는 인간이었으니까 혼혈은 맞는셈이죠;;
크레토스는 말그대로 Demigod(반인반신)이라서 올림포스의 신들도 피떡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단테는 비교적 쿨한성격이고 반쪽짜리 인간인만큼 어느정도 정이 있고 노는걸 좋아하는 활발한 스타일인 반면
크레토스는 그냥 복수의 화신이죠... 그냥 악마를 보는거같은 기분.. 신이고 뭐고 일단 육체를 절단내던가 뜯어내버리고(?) 시작할정도로 아주 잔혹합니다...
그리고 붕가신이 매우 많죠... (크레토스 이 복에 겨운놈...)
4. 특수 요원 - 솔리드 스네이크(Metal Gear Solid) VS 샘 피셔 (Splinter Cell)
(사실 빡빡머리의 코드네임 47도 요원이라고 할수있겠지만... 평소 정장을 즐겨입고 돈을 목적으로 사는거 보면 그냥 용병정도 밖에 안되는거라서 제외..)
잡입액션게의 두 거장인 솔리드 스네이크와 샘 피셔입니다
둘다 최신식의 간지나는 장비를 착용하고 다니고
홀로 적진 한가운데에 잡입해서 은밀하게 미션을 해결하는게 특징이죠
둘다 게임상에서 거의 전설 이나 영웅으로 불리면서 다방면으로 활약을 하죠
마지막으로 둘다 거의 늙어죽기 직전까지 우려먹는거 보면 완전 노인학대 수준...인거 같네요
그러고보니 둘다 공통점이 매우 많네요...
3. 타락한 왕 - 샤오칸 (Mortal Kombat) VS 아서스 매네실 (Warcraft 3 / World of Warcraft)
샤오칸은 자기동생인 라이덴과 고대신의 자리를 놓고 싸우다가 이계인 아웃월드로 추방이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황제를 죽이고 본인 스스로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죠
그리고 라이덴이 있는 인간들의 세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리치킹인 아서스 매네실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악마의 힘을 빌렸다가 본인이 최악의 악마가 되었죠
둘다 왕의 자리에 있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언제나 더 강력한 힘을 추구하면서 점점 더 타락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2. 강력한 여자 - 알마 웨이드(Fear Series) VS 사라 케리건 (Starcraft Series)
(왜 알마사진에 두명이 있나 하시는분들은 게임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극한의 복수심과 막강한 힘을 가진 여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이 두 여성(괴물)을 보면되죠
알마는 목적이 뭔지 정확하지 않지만 나타날떄마다 게이머들을 벌벌 떨게 만들죠;;
그리고 염력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보이지않는 힘으로 본인의 적들의 육신을 분리시켜버리는 성향이 있습니다...
알마는 단순히 복수에 미친 괴물정도라고 할수있지만 케리건은 괴물들을 총 지휘해서 테란을 멸망시키려는 야망이 있는
여성 리더에 가깝죠 순수하게 힘으로만 싸우면 둘이 막상막하이겠지만... 저그군단을 가지고 있는 케리건이 모든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1. 매력적인 로봇 - 글라도스(Portal) VS 쇼단(System Shock)
시스템쇼크 시리즈는 매우 옛날에 나왔지만 당시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죠 (포탈의 글라도스를 접한 현대의 게이머라고 보면됨..)
쇼단은 해커에 의해서 순수악으로 재탄생을 했고 인간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게 목적입니다
반면 글라도스는 실험체들을 연구하면서 가끔씩 실험체에게 독설을 하는둥 그냥 놀이수준에 지나지 않는거 같습니다;;
둘다 주인공의 인격을 깍아내리는 독설가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오히려 그 독설에 반해버린 게이머들도 있다고 하던데...)
쇼단은 자신을 여왕이라고 칭하고 인간을 가축정도로 취급하면서 없애버리려고 하지만
글라도스는 은근히 외로워하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갈망하고 있죠 (제작자의 말에 의하면 최종적으로 본인을 없애는게 목적이라고 하는군요)
둘 다 로봇이지만 그 사악한면에 반해서 은근히 팬이 많다는걸 보면 둘 다 매력적인 케릭터인게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다음은 "게임 속 한편의 영화같은 시네마틱 영상 TOP 10" 입니다
추가적으로 "게임 속 남자 케릭터의 여성화 TOP 10(18금)"을 하려고 하는데 조금 고민이 되네요;;
괜히 했다가 변태같다고 욕먹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