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
해달 : 바다에서만 서식. 배영하듯 둥둥떠서 생활한다. 뒷발과 꼬리를 이용해 수영.
암컷이 한번에 단 한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수달 : 바다와 강 모두 서식. 몸의 대부분이 잠긴채 물갈퀴가 있는 발로 수영한다.
암컷은 한번에 여러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땅에서]
해달 : 육지로 웬만해선 올라오지 않는다. 앞발은 평범한 발이지만 뒷발은 지느러미 모양.
물밖에서는 행동이 둔하다.
수달 : 육지로 자주 올라온다. 네 발 모두 똑같이 물갈퀴가 있는 모양.
물에서도 땅에서도 날렵한 몸놀림.
의외로 구별하기 쉬움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많이 틀리는 두 동물
분명 해달인데 수달 귀여워ㅜㅜ 한다거나 수달인데 저거 보노보노? (=해달) 한다던가 말이에요
그냥 습성 이런거 말고 보이는걸로만 쉽게 구별하자면,
작은 귀와 통통한 몸, 짧은 꼬리를 가진 둥둥 떠다니는 애들은 해달.
상대적으로 잘 보이는 귀와 날렵한 몸, 긴 꼬리를 가진 수영선수들은 수달.
2. 치타 vs 표범 vs 재규어
이 정도면 심화과정 수준. 웬만해선 그냥 다 점박이들같아 보이는 표범 패밀리 구별법!
치타 무늬 : 안이 비어있지 않는, 규칙적인 물방울 무늬. 까만 점만 찍혀있는 애들은 치타.
표범 무늬 : 일명 장미꽃 모양. 무늬 안의 색이 묘하게 다르다. 치타보다 무늬가 큰 애들은 표범.
재규어 무늬 : 표범무늬와 비슷하지만 더 크기가 크고 안에 점이 더 찍혀있다. 장미꽃 모양 가운데 점이 있다면 재규어.
무늬 말고 전체적인 체형을 살펴보면,
요 아이가 치타입니당. 취라!하데스키스마이애9스!
쩌는 달리기 실력으로 유명한 아이답게 날렵한 체형을 가졌어요.
머리통도 작고, 특징적으로 눈밑에 아이라인이 번진듯한 까만 줄이 있습니당.
사실 치타는 워낙 다르게 생겨서 구분이 쉬워요. 어려운건 표범과 재규어!
둘을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날렵한 몸매를 가진것이 표범.
재규어는 좀더 크고 넓은 머리와 주둥이, 묵직해보이는 체형을 가졌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표범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재규어는 중남미에 서식한다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당.
그러니 아프리카에서 저런애를 마주친다면 표범, 남미에서 저런애를 마주친다면 재규어.
물론 표범이든 재규어든 야생에서 만나면 염라대왕 하이파이브하는거여.
3. 세트로 쭉쭉쭉 가봅니당
개구리 vs 두꺼비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난이도 下
말벌 vs 꿀벌
역시 설명이 필요없는 난이도 下
또다른 차이점으로는 말벌은 ㅈ나 x새끼고 꿀벌쨔응은 익충이라는 차이가 있어여! (부들부들)
유인원 vs 원숭이
꼬리의 유무가 큰 차이를 만듭니당.
역시 이 정도도 다들 구분 가능하실듯.
개미 vs 흰개미
사실 흰개미는 개미와 구분부터 다른 전혀 상관없는 동물! (솔직히 몰랐던 사람 손드세요)
꺾여있는 더듬이와 그 유명한 개미허리를 가진건 개미,
쭉펴진 더듬이와 통통한 몸을 가진건 흰개미.
Turtle vs Tortoise
사실 이건 한국에선 둘다 '거북이' 로 퉁칠수 있기때문에 별 상관없는 구별이지만..
혹시라도 거북이들을 영어로 부를일이 있다면 지식을 뽐내봅시당.
물에서 생활하는, 물갈퀴가 있거나 지느러미 모양 발을 가진 애들은 turtle. (바다거북같은.)
육지에서 생활하는 튼튼한 다리와 발을 가진 애들은 tortoise.
즉 흔히 말하는 육지거북들은 영어로 turtle 이 아니라 tortoise 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당.
이제 가서 잘난척 해보세용♡
잠자리 vs 실잠자리
실잠자리 그거 그냥 잠자리 사촌 아님? 하실수도 있지만 두 곤충은 분류되는 목이 다르다고 해요.
(잠자리는 Epiprocta, 실잠자리는 Zygoptera) 그래서 영어로도 서로 다른 단어를 씁니당.
잠자리가 앉아있는 모양을 봤을때 날개를 펼치고 있다면 잠자리, 접고 있다면 실잠자리라고 해요!
나비 - 나방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랑 비슷하죠잉? (하나로 접은건 나비, 양옆으로 펼친건 나방)
앨리게이터 vs 크로커다일 둘중에 모래모래열매 능력자가 크로커다일
악어는 크게 크로커다일과, 앨리게이터과, 그리고 특이한 주둥이를 가진 '가비알'과 세가지로 나뉜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구별이 쉬운 가비알을 제외한 다른 둘을 구분하는 방법!
둥그런 U자 주둥이와 입밖으로 나오지 가지런한 이빨을 가진건 앨리게이터.
뾰족한 V자 주둥이와 뜬금없는 뻐드렁니가 있다면 크로커다일.
앨리게이터 종류로는 미시시피 악어 (아메리칸 앨리게이터) 와 양쯔강 악어 (차이니즈 앨리게이터) 가 유일하고
크로커다일 종류로는 대표적인 악어인 바다악어, 나일악어 등이 있다고 합니당.
하지만 여기서 하마甲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호주에 갈일이 있다면 써먹으thㅔ요!
캥거루 : 크기가 훨씬 크고, 각진 넓은 주둥이를 가진 들판에 사는 애들
왈라비 : 크기가 작고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숲에 사는 애들
한마디로 당장 죽빵활강 할것같이 생긴 무서운 애들은 캥거루, 귀엽고 쪼매난 애들은 왈라비.
이름도 귀엽쟈나 왈라비는 왈라왈라해
5. 늑대 vs 코요테 둘중에 신지 김종민 빽가가 코요태
역시 그냥 큰 개같아 보이는 (좋은 어감이다) 두 동물의 구별법!
늑대 : 큰 코와 넓은 주둥이, 상대적으로 짧고 둥근 귀
코요테 : 작은 코와 좁은 주둥이, 상대적으로 길고 뾰족한 귀
그래도 동물계의 훈남인 우리 늑대어빠가 더 잘생겼네여
머라구여? 아니라구여? 정말 참을수가 없네여. 늑까살^^ 쪽.지.확.인.좀^^
6. 부엉이 vs 올빼미
사실 이 구분이 참 애매하네요. 일단 둘다 올빼미과. 영어로는 그래서 둘다 owl.
그냥 지들끼리 사촌인데 굳이 그 안에서 부엉이라는 애들을 구분해놓은 모양새. 왜죠.
기본적인 구별법은 사진속 아이처럼 머리에 귀처럼 뾰족한 털이있으면 부엉이, 아니면 올빼미.
근데 예외도 있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난 그냥 owl 이라고 부를게.. (무책임1)
(솔부엉이는 저런 뾰족한 털이 없지만 부엉이라고 부른대양)
모르겠으면 윤무부 박사님한테 전화하시든지.. (무책임2)
그러므로 포켓몬 부우부, 야부엉은 둘다 부엉이가 맞네요ㅇㅅㅇ
완전 정확한 번역이었어..!
7. 라마 vs 알파카
생긴것도 비슷한데 둘다 똑같은 남미 지역에 서식하기까지 하네?
역시 은근 헷갈리는 두 동물의 구별법은,
라마 : 큰 몸집과 긴 얼굴. 튼튼한 몸으로 짐을 나르거나 다른 가축들을 지키기 위해 사육된다. (+ 식용)
알파카 : 상대적으로 작은 몸집과 짧은 얼굴. 대개 부드러운 털을 얻기 위해 사육된다.
위가 라마, 아래가 알파카. 차이가 보이시나여?
몸집과 귀가 큰 야성적인 애들은 라마. 좀더 작고 복슬복슬한 애들은 알파카.
다리를 보면 더 확실히 보여요! 알파카는 다리까지 털이 두껍게 덮여있어양.
힘드니까 여기까지 쓸래여 (단호)
사실 다른 동물이 더 안떠올라양 9럼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