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가 얼마전 13세 생일이 지나 마비노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얘가 진짴 5살 때부터 저하는거 보고 맨날 이쁜누나 나오는 게임하자고ㅠㅠ (이쁜누나=나오) 제가 옛날에 많이 누워서 나과장이 호흡기 대주러 오고 그랬거덩요... 
얘가 마비노기를 하기위해 꼬박 8년을 기다렸습니다
남자애라 그런지 나오를 너무 좋아했고... 책상위로 올라가 모니터가 뒤로 넘어갈 뻔도 여러번...
 해마다 12살이 되면 정말 할수있는거냐며 물어왔는데 이게 만12세 인걸 알고 작년에 크게 좌절도 했죠
긴 기다림 끝에 마침 이번에 초보자시스템 개편도 되서 오늘 아이디를 만들었습니다 근데 하프섭으로 만들었다는군요(?????) 나이제한이 풀렸나???? 맞나요?
이모로서 사랑하는 조카가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게임과는 가까이하지 않길 바랐지만... 웬걸..시간만 나면 모바일게임...그냥 제 시야 안에 두기로 하고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이 선택이 옳은건지 틀린건지 갈팡질팡하네요 원래는 하프서버 나이제한 풀렸냐고 질문글을 올릴계회이었는데 착잡한 마음이 들어 글이 길어지고...제목도 수정했어요.-.-;
모바일로 작성해서 보기에 불펀하실수도 있겠네요  죄송합니다ㅠ 
조금전 까지만 해도 카톡으로 계속 질문하더니 키 안큰다고 빨리 자라고 했더니 잠잠해졌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