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한 세식구에서 한식구가 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 후
현재 사는집이 좀 좁지않을까 하는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와이프와 상의 후 한달동안 스파르타식으로 집을 구했(다고는 하지만 처갓집 옆동임 ㅋ 장모님 사랑해요)고
연식이 연식이다보니 고치지않고서는 너무 지저분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일주일 스타르타식으로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았다고는 하지만 결국엔 소개받은 업체로 선정 ㅋ)고
인테리어 진행 -> 2주걸림 -> 이사 -> 추석연휴때 정리정돈 -> 현재
이제 사진 갑니다
현관입니다. 3연동문 중문에 망입유리입니다.
저희집 벽지는 연한 베이지를 기본으로 두고, 현관에 보이는 진한 남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나중에 보일 아기방들 한쪽벽에 알록달록한 벽지까지 총 3종류네요.
현관을 지나면 나오는 거실입니다.
12개월 아기가 있어서 바닥에 매트를 깔아둡니다. 이사오기전 거실과 동일하나 매트만 한장 추가되었네요.
톤은 화이트로 통일했고 모든 등은 LED입니다.
베이지색 쇼파는 신혼살림으로 장만했는데 무난무난하게 어떤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네요.
쓰레기통은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의 그것이 성인의 그것냄새와 동일하여 냄새차단하는 방식의 쓰레기통입니다.
그럼에도 기저귀냄새가 나긴 하네요...
거실화장실입니다.
어른들만 씻기때문에 욕조를 없애고 샤워부스를 설치했습니다.
해바라기 샤워기도 설치했으나 잘 안쓰게되네요.
그리고 대망의 안방입니다.
역시 신혼때 대비 추가된 가구는 없으나, 안방이 커져서 배치가 일렬로 되었네요.
매트리스는 밀리 라텍스인데 2년을 매일 써도 아직 짱짱하니 맘에듭니다.
침대 머리맡의 레고 머리통으로 보아하니 집주인은 레덕이 분명합니다.
화장대는 거울 젤로 짱짱큰거를 강조하며 와이프가 고른것입니다.
어른침대 발밑에 실직적인 이집의 파워 1순위 님의 침소입니다.
애착인형 '끼리'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옷방. 심플한 정말 옷방입니다.
그리고 레덕인 남편의 취미방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정리중인 아기 놀이방입니다.
여기는 3개월 잡고 이것저것 추가중이에요.
아무래도 놀이방이니 바닥 전체에 매트를 깔고 미끄럼틀같은걸 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주방입니다. 회색톤의 하부장과 흰 타일과 색을 맞춘 상부장을 선택했습니다.
주방은 넓은데 올려놓은게 많아서 실제로 쓸수있는 공간이 많이 줄었어요.
다이같은걸 하나 사서 렌지 및 밥솥등을 옮길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냉장고와 한컷. 냉장고쪽의 파란색 벽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주방공간옆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공간을 다락처럼 꾸몄습니다.
여긴 육아에서 해방되어 커피마시며 과자먹으며 책을 보던 컴퓨터를 하던 하는 공간입니다.
제일 좋아하는공간이지만 제일 있기 힘든 공간 ㅠ
사진이 12장까지네요
인테리어를 하며 느낀건
1. 업체선정을 잘 해야한다.
2. 공사기간 내내 참견하러 현장에 자주와야한다.
3. 디테일 살리려다가 전체 톤 망치지 말아야한다.
4. 돈은 좋은것(하고싶은건 많았으나..)
이상 아직 떼지못한 샷시 스티커 떼러갑니다. 뾰-옹
미처 올리지못한 공간은 댓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