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여름 2014년 브라질 월드컵때 송종국, 안정환, 최진철, 이운재가 선정한 당시 최고의 선수 23인 후보들이였는데요..
송종국은 황석호보다는 멀티태스킹에 능한 장현수가 또는 경험적인 측면에서 김창수보다는 차두리가 경쟁률있다고 주장했고요..
이운재는 김진현이랑 이범영이랑 경쟁할꺼같다고 주장했고요..
안정환은 남태희가 이근호랑 지동원이랑 경쟁할수도 있다고 주장했고요..
최진철은 별 말없었고 그냥 이대로도 괜찮은거같다고 했고요..
2002년 한일월드컵 살아있는 한국축구 레전설들의 주장에 따르면 4~5명정도만 빼고 나머지는 당당히 인맨축구없이 23엔트리에 실력으로 들어갔다는 말이네요..신기한건 박주영도 포함되었네요... 허허;;
2,) 뛰지않는선수는 뽑지않겠다는 원칙을 깨면서까지.. 선택받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로 다섯명정도 아쉬운 선수들이 있었는데..
2부리그 왓포드마저도 주전경쟁실패로인한 경기감각문제제로 박주영보다는 ->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노장 이동국
아우크스 로테이션 서브였던 지동원보다는 -> 중동메시로 날아댕겼던 남태희
중국리그 박종우보다는 -> 당시 k리그 최고의 선수였던 이명주
당시 2부리그qpr 윤석영보다는 -> k리그에서 기량이 제일 뛰어났던 왼쪽풀백 홍철
j리그 부상&주전경쟁실패로 서브였던 김창수보다는 -> k리그에서 날아다녔고 경험많은 노장 차두리
정도만 바꼈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3,) 왜 뽑혔을까..? 저만의 생각인데요..
박주영: 공격수부분에서는 이때 노장이동국을 뽑아도, 당시 국제대회 경험이 아예없던 신예 김승대를 뽑아도, 존재감자체도 몰랐던 이정협을 뽑아도
논란이 있을수밖에 없다고 생각되서.. 누굴뽑아도 딱히 할말은 없네요..
지동원: 아무리 남태희가 중동에서 날아댕겨도 홍감독은 월드컵에 있어서는 유럽빅리그 경험이 있는 지동원이 그나마 더 낫다고 판단했던가같네요..
사실 감독은 자기가 제일 잘 하는 선수를 쓰기마련인데.. 그래서 박주영과 함께 선택받은거일지도..
박종우: 전문적이고 태클에 능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한국영밖에 없는 국대에서 한국영이 부상당할시 백업으로 써야하는데.. 이것도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박주호로 커버가능한데.. 모르겠음;; 그냥 23엔트리 자리낭비;
윤석영:홍감독님은 분명 주전왼쪽풀백으로 김진수를 사용할려고했지만 막판에 낙마이후로 박주호가 조인했는데.. 부상에 막 회복한 박주호를 주전으로 쓰기에는 부담이 될꺼라고 생각드네요..그래도 잘나가는 k리그 왼쪽풀백보다는 유럽리그경험한 윤석영이 더 낫다고 생각한듯..
김창수: 정말모르겠음.. 이때 차두리 K리그에서 날아다녔는데.. 그리고 김창수를 뽑던, 차두리를 뽑던 어차피 당시 k리그 최고의 오른쪽풀백인 이용 백업으로 쓸예정이니..별 의미 없을수도 있네요
황석호,이범영: 어차피 황석호말고 장현수를 데려가든, 이범영말고 김진현을 데려가든.. 이때당시 백업 서브맴버여서.. 누굴데려가든 별 의미없을꺼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칙을 깨면서까지 뽑은이유는.. 감독이 가장 잘 아는 선수를 쓰는게 당연하니, 정말 운좋은 선수들이라고 생각되네요ㅋㅋ
4,) 주전으로 뛰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선수들
정성룡 -> 김승규
홍정호 -> 곽태휘
윤석영 -> 박주호
박주영 -> 김신욱 or 이근호
5,) 결론
*정말 인맥인가 의심할만한 선수들은 박주영, 김창수, 윤석영, 박종우, 지동원 다섯명정도이고.. 나머지는 당당히 실력으로 23엔트리에 조인
하지만, 박주영->이동국, 김창수->차두리, 윤석영->홍철, 박종우->이명주, 지동원->남태희로 체인지 했어도.. 과연 한국이 16강에 갈수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고..
*전술인 플랜A, 플래B같은 준비부족, 상대 정보부족(특히 알제리)등등이 가장 큰 원흉이고... 1무2패의 원인인 홍정호,김영권,정성룡은 이때당시 분명히 뽑긴 뽑아야될 선수이긴한데.. 주전선수 판단미스 + 전술자체가 망ㅠㅠ
* 국내감독보다는 외국감독이 답인거같네요... 그래야 억지로라도 박주영안쓰고 공격수를 찾아쓰니... 인맥이니 뭐니 해도 그냥 한국축구자체가 2014년에는 16강에 갈실력이 안되었다고 생각해요...
*정성룡 뽜이야, 홍명보 대회전에 후시딘같은 광고촬영 또는 땅보러간거, 1무2패후 광란의 회식한거는 뭐.. 별로 문제를 삼고싶지않는데, 성적이 안좋으니 뭘하든 밉게보인거같네요.. 성적만 좋았다면 별 문제없을 행동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의리 또는 인맥축구로 뽑힌 선수들은 4~5명정도.. 나머지는 송종국,안정환,이운재,최진철같은 2002년 레전설들이 당당히 실력으로 인정한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