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도저히 올릴 방법이 없네요;
학교에서 시킨거긴 하지만 자원해서 했습니다.
아직 만 17세 생일 이전이라 전혈(320ml)을 권유하더군요.
헌혈 직전에는 '괜히 자원햇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별로 아프지 않았고 별다른 이질감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혈액형 검사가 더 아프더군요 ㅡ,.ㅡ)
더군다나 초코파이 3개에 포카리 스웨트 하나, 그리고 액세서리형 교통카드를 받았습니다.
봉사시간 2시간도 주시더군요.
헌혈 하면 무조건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신체의 10%는 남는 혈액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혈액은 2주 이내에 대부분 복구되고 뇌졸증과 고혈압등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예비 혈액량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나의 10분이 누군가가 10년후에도 미소지을수 있다면 대단히 보람있는 일 아닐까요?
어여 보건소로 ㄱㄱㄱ~
김재완...
네가 이 꼬릿말을 읽어줄까?
내이름은 이종호야. 기억 못할지도 모르지만 말야
너를 처음본건 중학교 1학년때였어.
정말 예뻣어. 이런말 쓰긴 뭐하지만 천사 같앗어.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난 소심해서 아무말도 걸지 못햇지.
난 언제나 너의 뒷모습만 보게됬으니깐...
너가 나한테 메롱한적이 있어 기억나?
그게 밤새 생각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고백해버릴껄 하고 후회했던 적도 많아.
매일 수도 없이 다짐하고 다짐했지만,
너앞에만 서면 막상 아무 말도 꺼내지 못했지.
너무 늦었을지도 몰라.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래왔어.
좋아했어. 아주 많이...
앞으로 만날기회가 없을지도, 아니 없겠지만
절대 널 잊지 않을게. 고작해야 짝사랑이지만 마음만큼은 진심이었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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