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냉동 참치집 중엔 최고로 여기던 방배동 참치집이
 경영상 문제(?)로 실장님이 관두신 관계로 퀄리티가 급 하락하였습니다. ㅠ
 일단 뭐 회사 사람들이랑 간거라 자세한 포스팅은 못했습니다;;

 스페셜 메뉴로 1인당 39,000원 하는 코스로 먹었습니다. 무한리필이고요 위에는 3인상 기준입니다.
 예전에 제가 친하던 실장님 계시던 때에 비해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네요.
 실장겸 사장님이신 분이 뭐 적자가 난다고 해서 실장님까지 내보내서 인지
 부위도 9부위중 4개 정도만 좋은 부위같군요.
 예전엔 9부위중 6-7부위가 좋은 고기가 나왔거든요.

 그래도 사장님의 해동 솜씨는 여전히 훌륭했어요. 냉동 참치는 뭐니뭐니해도 해동이 관건이죠.
 스끼다시는 조금 변화하였는데 전에 어땠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ㅋ

 두번째 사진은 이 집에서 맛나게 먹는 스끼다시 중 하나인 무슨 젖갈입니다.
 가면 한두접시씩 먹는데 다음에 가면 무슨 젖갈인지 물어봐야겠어요;

 세번째 사진은...
 이게 배꼽살?? 가마살?? 아무튼 좋아하는 부위인데 리필 횟수가 굉장히 적어졌습니다. ㅠ 에휴...

 그 다음 사진은 두번째 리필된 상입니다. 역시 부위가 훌륭해 보이진 않는군요... ㅠ

 저는 이렇게 기름기가 많은 부위가 좋은데 이게 어느 부위인지 모르겠어요;; ㅋ
 오유의 참치 고수님들 가르쳐주셔요?? ㅠ
 와사비만 살짝 곁들여 먹는 것도 좋지만 저는 이렇게 무순을 곁들여 김에 싸먹는 것도 좋아해요.
 근데 참치 고수님들은 이렇게 먹는게 뭐 참치의 맛을 저해시킨다든가 뭐 그렇게 얘기하시더군요.

 아무튼 전에 계시던 실장님이 정말 서비스도 좋고 고급 부위도 잘 내어주셨는데
 퀄리티가 급하락해서 좀 실망스러워요.
 전에 계시던 실장님 가게 옮기시면 거기도 한번 가볼까 싶은데...

 참치집은 혼자가도 되지만 혼자가서 사진찍고 포스팅하기도 좀 그렇겠죠?? ㅠ
 아... 인생 솔플은 힘들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