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산골에서 작은 마트를 하시는데요
첫 해엔 잘되다가 리모댈링 중이던 농협이 그 다음해
장사를 시작하자 쫄딱 망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아버지는 최저임금은 무조건 주시구요
(하루종일 앉아만 있는데도.. ㅜ 알바누나랑 나랑 얘기해보면 이렇게 꿀인 알바가 없다고 합니다)
나름 뿌듯해하는데
오유에서 베오베 간 경제 관련 글을 보면
자영업자 비율이 줄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전 아직 경제관념이 좀 부족한 10대라서
전문용어? (까진 아닌거같지만)
사이에서 글을 이해 하는게 쉽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읽어 본 바에 의하면
저희 아버지는 시급 1만원이 되면 어떻게 되시는 건가요
정직하게 시급을 주시고
정직하게 본인도 12시간씩 추운 산꼭대기에서 일하시고
망해가고있지만 동계올림픽까지 버텨보자는 입장이라
버티시는데 ( 오유에선 망하는건 어차피 망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당장 시급 1만원이 될리도 없지만
만약 된다면 우리 아버지같으신 분들은 어떻게 되는거죠
좋아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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