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비위상하는 사진 보여드리는건 죄송 ..ㅎ)
요즘 유행하는 음슴체로 작성하는건 양해바람음슴
본인은 몸무게가 많이나감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닭가슴살을 원하고있었음
그 전까진 고구마 먹다가 변비걸리기 직전까지 갔고
바나나는 항상 넘나 빨리 검게 물들었던것.. 덤으로 날파리도.
그러던 중 어머니가 아는분에게 닭가슴살을 추천 받았다며 저 위의 사진과 같은
푸드월드 '치킨 가슴살 필렛 스모크' 제품을 1봉지 얻어오셨음
먹어봤는데 고소하니 맛도좋아서 이거로 구매하기로 결정함.
200g씩 15봉에 23,900원임 생각보다 싼 가격이었음
냉장 1박스 냉동 2박스 총 45봉을 구매함
넘나 맛좋았음 퍽퍽한것도 평소 고기 좋아했던 본인은 상관이 없었음 헤헤
냉장과 냉동 1박스를 모두 섭취하고 남은 냉동 15봉중 6봉을 먹고 난 뒤
7봉째 먹던 그날 다른때와 다르게 찔긴 식감에 뭔가 싶어 손가락으로 잡아뽑아보았는데
비닐이... (위의 사진은 뽑자마자 찍은사진임) 어머니도 보시더니 그따위 음식이 있냐고 하심
너무나 불쾌했음.. 그날 바로 푸드월드 본사 사이트에 구매후기란에 글을 올렸음
어떻게든 처리를 원했던 본인은 전화를 기다렸음
4월 16일에 올렸던 글은 18일에 비밀글 처리되고 댓글에는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하도록 해주겠다는 글이 달려있었음
헤헤.. 연락안옴
목요일에 글을 공격적으로 한번 더 작성했음 (식약청 소비자원 언급하면서 거기까지 가고싶진않다고 작성함)
그리고 비닐 모아놓은곳에 올려놨던 비닐을 찾아봤는데 엄슴 어머니께서 버린거같음.. 이러면 안될거같았음
본인은 금토일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음 금요일에 푸드월드에서 전화가 왔음
받자마자 죄송하다며 뭐 증거품이 있는지 물어보는거임
딱 사이즈가 증거품 없으면 나몰라라 구라쟁이되고 무시당할 느낌이었음
집에 놔뒀다 하니 회수하겟다고 함
그래서 '아니 전화는 첫 글썼을때 안주시더니 이제와서 연락주시고는 의심하면서 증거품 대라 하시냐'
했더니 필요한 과정이라 카믄서 본인더러 경위서를 작성하라 함
???
경위서를 내가 왜 작성함? 내가 푸드월드 직원인가
넘나 불쾌했던것.
한참을 실랑이 하면서 대화해보니 이런류의 거짓제보가 많았던것인지 양치기소년 취급을 당하는게 느껴졌음
나는 너무 불쾌해서 이거 못먹겠다고 남은 닭가슴살이나 가져가시라고 함
금요일 저녁에 연락을 끝내고 월요일에서 수요일에 방문해서 회수하겠다고 함
근데 토요일에 내가아닌 어머니한테? 택배기사가 전화를 했다나봄
어머니가 본인에게 택배기사 전화번호를 알려주셔서 연락해보니
댁에 계시냐고 함..
어머니도 주말엔 일을 하고계시는 터라 월요일에 방문해달라 말씀드리고
닭가슴살 넣어 보낼 스티로폼도 알바끝내고 나서 경비실 옆 분리수거함쪽에서 주워다가 마련해놓음
월요일 오전에 방문하겠다는 기사님 말씀듣고 아이스팩과 함께 포장해놨는데 기사님이 12시 다되어서도 안옴
11시 50분에 연락해봤는데 신참교육때문에 늦는다고 함
바쁘시면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하시길래 맡겨놓고 1시에서 3시사이에 찾아갔나봄
지금 28일인데 아무런 연락없음.
요약
1. 닭가슴살에서 비닐나옴
2. 비닐 증거품은 버려짐
3. 푸드월드에서 닭가슴살 가져가놓고 증거품없는거같으니 나몰라라
4. 다들 알아줬음 싶어 글씀.
(음식에서 이물질 나오면 꼭 잘 보관해놓자)
살이 많이 찐 본인은 역시나 음식먹는것이 너무나도 좋고
그런 중요한 음식에 이물질이 나온다는건 크나큰 불쾌감을 갖게했어서
정말로 식약청같은데에 넣어볼 생각을 했으나
살이 괜히 찐게 아닌듯 귀찮아서 못하겠음
이런 글 쓰는것도 좀 귀찮았지만 모두 즐거운 다이어트가 되길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