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나는대로 주로 베오베만을 보곤 했었는데 오늘 게임토론방에서 "히오스" 낚시글을 올린 유저를 신고해서 차단까지 이르게 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저도 비교적 최근에 "히오스" 관련해서 낚시 유머글을 꽤나 많이 봤었는데요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낚시질에 기반을 둔 일종의 재미를 위한 장난일 뿐 이잖아요.
그게 맘에 안들면 비공감이나 뒷북을 하면 될 것을 굳이 신고를 해서 차단까지 이르게 한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일종의 유행이자 흐름이 아닌가요?
예전에 한창 베오베 페이지마다 한, 두개씩 "아바타 게임" 게시글이 올라오던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하하 재미나게 사시네" 하며 보다가 나중에는 흥미가 떨어져서 그런 글이 오면
제목에서 예상되면 넘어가고 글을 열고나서도 "아바타구나.."하고 다음 베오베 글로 넘어갔습니다.
일종의 유행이었죠. 요즘에는 잘 안보이잖아요. 잊을만 하면 가끔 나오는 정도라고 할까나.
일정 수의 사람들이 그 글을 보고 재밌었거나 웃겼거나 뭔가 공감을 얻었으니 베오베에 온거 아닐까요?
근데, 그런 글에 대해서 신고를 하고 차단까지 이르게 한다뇨...
휴게실 TV에서 개그콘서트가 나오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보고 있는데
나는 개콘이 재미없다고해서 채널을 돌려버리는 짓하고 다를게 뭐가 있나 싶네요.
이 소식을 접하고나서 많이 어이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