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바린이 네시간왕복 전철타고 입양보냈는데 오늘 다시 데리고 오기로 했어요

첫째가 사람한텐 참 순한데 바린이를  못받아 들이네요 그냥 하악질 하는정도면 지켜볼텐데

그정도가 아니네요 아직 약한 애기라 원장님도 스트레스 받아 병올수 있다고 ㅜㅜㅜㅜㅜㅜㅜ

입양자분도 저도 너무 마음아프지만 바린일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네요

지인들 몇분이 입양받는다고 약속해놓고선 사정이 생겨 취소되고  입양자분들 다 놓치고 으구 진짜 못살아

왜이렇게 운들이 없는걸까요 참 착하고 이쁜녀석들인데요

다시 입양글 올릴께요 ㅜㅜㅜㅜ

누군지 모르지만 저희 친오빠 일하는 가게앞에 새끼 7이랑 이렇게 다리가 성치않은 어미를

버리고 가셨죠 난이 다리는 얼마나 시멘트 바닥을 끌고다녔는지 피투성이에 퉁퉁붓고 온갖상처에

아직도 한달넘게 피부치료를 하고 있어요

난이는 그래도 저다리로 7마리의 새끼들을 지켜냈어요

다리를 질질끌며 새끼를 물고가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나올정도에요 ㅜ

가린이 (여묘)

뽕주딩,이쁜양쪽카레,난이아가들은 엄마 닮아 성격은 이루 말할수도 없이 좋아요

가린인 몇초만 만져줘도 좋다고 금방 마음을 놓고 골골대며 애교부려요

제가 너무 이뻐하는 녀석 너무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딱 맞는 가린이에요

나린이 (여묘)

저 아련아련한 눈빛 .. 고양이계의 수지 .. 진짜 너무 청순하지 않나요

나린이는 어릴때부터도 사람을 빤히쳐다보고 피하지도 않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게 장점이에요

바린이(남묘)

똥글똥글 너무 귀여운 외모에 크림색깔 코트

바린인 제동생이 다른애들보다 유독 이뻐했던 녀석이에요 매력있고 성격좋고 ㅜㅜㅜ

놀랜 가슴 진정시키고 바린일 맞아주는 녀석들하고 잘지내는게 바램이네요

http://tvpot.daum.net/v/v6777dd4Rd450XMAO4AoOmo

(난이가 걷는 동영상)

"엄마는 강하다" ="난이는 강하다 "

난이는 그나마 아주 잘먹여서 이제 몸무게 2.9키로에요

처음 데려올땐 뼈밖에 없었어요  그런 작고 여린 몸에 저 아픈다리로 자기것을 다 내어주며

7마리의 아기들을 돌본 강한 녀석이에요 사람한텐 한없이 여리고 순하고요 ..

난이는 처음 보는 누구의 무릎에도 기어가서 앉을정도 에요

눈도작고 코에 큰점까지 ㅜ 이쁘진 않지만 그래서 난이지만 애교하나만은 끝내준답니다.

http://tvpot.daum.net/v/vf195cpgjgWcH8HcWGGKqpH

(난이와 아가들)

높은곳에서 떨어진걸로 추정되고 신경손상으로 다리통증은 전혀 느낄수 없어요

시각적으로 볼때는 걷는게 안타깝지만 화장실도 잘가고 여느 고양이와 다름없답니다.

열묘의 집사로 .. 그안에서 2년전 소심했던 우리 유유가 병으로 가슴아프게 떠나면서

이제 성묘의 합사는 겁이 납니다. 우리 첫째 금똥이가 너무 예민한 녀석이라 .. 아깽이가 아닌

다른성묘만 들어오면 그애뿐만 아니라 있던애들까지 못살게 굴어요

 그것만 아니면 이렇게 애교많고 착한 난이 당장 제가 거뒀을 거에요

피부치료만 끝나면 중성화도 할수 있을정도로 너무 건강하고 컨디션 좋아요

저처럼 냥이들 많아 한번씩 쓰다듬어 주는것도 시간이 모자란 못난 집사보다는

더 많이 쓰다듬어 줄수 있는 곳에서 사랑받았음 해요 너무너무 고생했던 난이니까요 ..

다린,라린,사린이 입양처에서 모습이에요

다른녀석들도 빨리 집사님만나야 할텐데요 ㅜㅜㅜㅜㅜㅜ

- 입양조건 -

입양계약서 작성, 녀석의 근황을 사진과 함께 보내 주시면 됩니다.(일년에 두세번정도~)

입양이 확정되면 데려다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