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C구역 C20에서
요런 부스에서 더치커피와 엽서를 팔았던 들숲들숲 입니다
후기보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첫 번째는
홍보 글에는 550ml 90병정도 준비해가겠다고 했는데
전날 막상 병에 원액을 넣고보니 550ml는 병이 좀 비어 보이는 것 같아 더 넣다보니
원액이 부족해 처음에 말씀드렸던 90병을 다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두 번째는
제가 오전 판매수량, 오후판매 수량을 나눴었습니다.
오후 판매는 2시부터 시작하겠다 써놨었고 그걸 보신 많은 분들이 2시에 다시 오겠다고 하셨었습니다.
빨간 부분이 제가 판매를 하던 부스였습니다.
오후쯤 제 부스 오른편에 아주머니들이 새로운 부스를 만드셨고
저는 그 분들이 B파트 판매자 분들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1시 반쯤부터 구매대기 줄이 생기기 시작했고,
옆부스 아주머니들이 저희부스 대기줄이 장사에 방해된다며 저와 줄 서신 분들께 항의를 하셨습니다.
이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했어야 했는데 마음만 급한 나머지
2시 부터 판매시작 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1시 45분? 50분? 쯤에 판매를 시작해 버렸습니다.
정확히 2시에 오신분들은 2시에 판매한다고 해서 오셨었는데 이미 부스를 정리하는 걸 보고
기분이 많이 상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그 아주머니들이 정식 부스가 아니라 무단으로 설치한 부스란걸 빨리 알았더라면
운영진에 바로 알리고 아주머니들께 항의를 해서
줄 서신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바람에
괜한 피해를 늘린 것 같아 면목이 없습니다..
수량을 맞추지도 못했을 뿐더러 미숙한 판매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분이 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