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POS 팀 인수해 프로 게임단 창단 
 
 MBC게임(대표이사 장근복)이 게임단을 창단한다.
MBC게임은 ‘투신’박성준, ‘스피릿’ 박지호 등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를 보유하고 있는 POS를 인수, MBC게임소속 프로게임단으로 창단 한다고 최근 밝혔다.

MBC게임은 구체적인 창단비용과 연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선수단은 물론 감독과 코치진들과 파격적인 대우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게임의 장근복 대표는 “국내 e스포츠 산업에 대한 기여는 물론 해외에서 e스포츠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한류의 창출을 위해 프로게임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개국 5주년을 맞아 많은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MBC게임이 이번 창단을 계기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시청자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됐다”라고 밝혔다.

MBC 게임단은 POS의 현 감독인 하태기 감독을 비롯해 박용운·김혁섭 코치, 박성준·박지호·서경종·염보성 등 총 12명을 주축으로한 스타크래프트팀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향후 이외에 워크래프트3 및 카운터스트라이크 팀도 운영해 명실상부한 e스포츠 게임단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팀 숙소는 서울 방배동 인근에 마련한다. 특히 타 팀과는 달리 숙소와 연습장을 각각 별도의 건물에 마련해 생활과 훈련이 분리된 환경을 구축해 훈련에 집중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단 차량 및 각종 지원이 제공된다.

MBC게임은 MBC를 이용한 새로운 팀명과 로고, 유니폼 등을 조만간 공개한다. 또한 과거 MBC청룡 프로야구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 게임단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MBC게임은 팀명과 로고, 유니폼 등을 창단식을 통해 공개하고 새로운 팀명으로 4월 시작될 각종 시즌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게임단 창단의 실무를 맡은 MBC게임의 이상호국장은 “창단 준비과정에서 MBC 본사와 많은 협의가 있었고, MBC 본사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며 “이에 따라 팀명도 MBC게임이 아닌 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MBC를 바탕으로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