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첫 여행에서 아래와 같은 일이 생긴다면 이 중 어떤 상황에 가장 놀랍고 싫을 것 같으세요?
1) 화장을 지웠는데 있던 것이 없어질 때 - 화장했을땐 분명히 있던 것들이 화장 지우면 없어지는 경우요. 쌍꺼풀이 없어진다던지, 애교살, 콧대, 눈썹이 없어지고, 작게는 뭐 코옆에 있던 애교 점이 없어진다던지 그런거요.
2) 화장을 지웠는데 없던 것이 생길 때 - 화장술로 잘 가려놨던 것들이 화장 지우면 보이는 경우요. 기미/주근깨같은 잡티, 다크서클, 홍조, 여드름/여드름 자국 같은.
3) 화장 지우고 얼굴엔 큰 변화가 없는데 우연히(?) 벗은 몸을 보았더니 전에 모르던 피부 컴플렉스가 있을때 - 심한 아토피, 화상 자국이라던지, 큰 흉터. 대문짝만한 문신 등등
하나만 골라주세요. 그리고 상상하실때 진짜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주세요. 예를 들면 1번은 화장 했을때 초초 화려한 외국인 뺨치는 이목구비의 여자친구가 엄청 밍숭맹숭한 얼굴이 되고 2번은 내 여자친구는 피부 짱 좋다고 항상 자부해왔는데 지운 얼굴은 잡티 투성이었고 3번은 깨끗하고 맑은 얼굴을 보고 몸도 뽀얗고 아기같을 줄 알았는데 온통 울긋불긋 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