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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2683
    작성자 : 털뭉치귀여워
    추천 : 1
    조회수 : 3751
    IP : 121.177.***.93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8/11/11 13:31:56
    http://todayhumor.com/?wedlock_12683 모바일
    결혼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고민이 너무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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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슴체로 간단히 쓸게용
     
    만난지 6년됨
    같이 사는 중
    결혼 이야기가 슬그머니 나옴(남친 아버님이 내년 은퇴시라고.....)
    왠지 생각보다 날이 빨라질듯한 기분이 듬

    사로 학자금 대출이 남아있음
    (남친 천만 좀 넘게 저는 450정도)
    원룸 월세내면서 사는 중

    서로 부모님이 보태주실수 있는게 없음, 흙오브흙수저
    도움같은거 생각도 안해서 그냥 알아서 할꺼임
    모은돈 몇백안되지만 둘 다 직장은 그럭저럭 다니고 있는 중
    (남친 중소기업 연구직 저는 작은 사무실 경리직..저는 좀 아슬아슬한 감이 있긴합니다만 ㅎㅎ;)

    결혼식
    저렴히 해도 되고 밥만 맛있으면 됨
    신혼집
    그냥 여기서 좀 더 넓은 오피스텔 월세여도 될것같음 근데 월세는 안올랐음...제발~
    신혼여행
    밥만 맛있으면 됨22 어디 멀리 안가도됨 귀찮엉
     
    스스로 생각한 간단한 계획은 대출 조금 받아서 이사+식 하고 예물 음슴또는 간단히 (없는데 뭘 서로 사가나유....)
    자식계획 없음
    (제 몸이 튼튼한것도 아니고 돈도 없고 봐줄사람도 없고 아직 인생 더 즐기려함) 
    다만 제 친가 외가 사이가 좋지않은편이라......그건 식장에서 고민해야할듯함...(이혼하시고 아버지는 돌아가신 상태)
    부모님과 친지들 반응 : 그냥 둘이 알아서 잘 살면 됐다and빨리 시집 장가나 가버려라and그래서 언제가냐 
    결혼 후의 걱정거리는 서로 부모님의 노후준비가 어정쩡하다는 것...?
    살 집은 있으시고 아직 일 하실수 있는 나이는 되심.
    위에서 말했다시피 흙수저라....이건 답이음슴....
    시누이 없음(?)
    예비 시부모님 성격좋으심. 물론 결혼전이라 아직 모를일.
    친정 분위기는 울 오마니나 동생은 울딸내미 데려가줘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엉엉 이런느낌이셔서 갈등은 아직....   
     
    결혼 이야기 나온김에 결게와봤다가 제가 너무 낙천적인것 같아서 당황스러워요..
    둘 다 작고 평화롭게 사는것이 목표입니다
    결혼식도 작은 결혼식 할까 했지만....그래도 일가 친척들한테 나 잘살거요~하고 선언하는 의미도 있다 생각해서 해야할것 같슴다. 그리고 아버지가 왕발이셨어서..........흠흠, 속마음이 좀 들킨것도 같지만...물론 제 마음속의 빚이란건 인지합니당.

    나이는 제가 26, 남친 29입니당.(그놈의 빠른생일 무시하고)
    지역은 그냥 지방. 반려동물 없음. 키우는 동물 햄쭈 한마리.

    제 환경에 이거 너무 낙천적인가요?
    고민을 너무 안하는것같아서 내가 이상한가 싶어졌습니다...
    적어놓은 부분에 너무 생각안하는 부분이 있나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8/11/30 10:18:04  112.219.***.133  호접몽  711408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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