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2주쯤 전에 술 쳐먹고 감성에 젖어서 전적 초기화를 돌림.
티어제도 생길때부터 지금껏 쭉 조커티어였었는데 조커1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기도 하고 별짓을 다해도 조커 위론 못 올라가겠는거임...
그 상태에서 이번시즌 배치 돌렸더니 (제가 다른 겜에 외도를 잠싷ㅎㅎㅎㅎ) 실버가 뜸. 빈정이 상함
9승1패로 2498? 그렇게 받았었음
암튼 그래서 사흘전에 배치 다시 돌렸더니 브2를 줌ㅋㅋㅋㅋㅋㅋㅋㅋ제길..한방에 골드 이상 받으려고 돌린건데 ㅠㅠㅠ
사흘 빡시게 돌려서 겨우겨우 골드 만들어뒀습니다ㅠㅠ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면 1주일 이상 플레이해야할듯해요
브실골조 지나오면서 느낀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이니 우스갯소리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와 세상에 브론즈라니 여기 빠지면 블랙홀이라던데...? 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브론즈 사람들은 조용한듯함
상황판단이 특이한 친구들이 굉장히 많음. 그치만 자세히 알려주면 굉장히 쉽게 수긍하더라구요. 아~ 그렇구나 오케이 지금부터 그렇게 해볼게!
그치만 그걸 실제로 할 수 있단 소린 아님
솔직히 진짜 의외였음. 니가 못하네 내가 못하네 싸워도 실버보단 덜 유치하게 싸움
진짜 최악은 실버였던거같음
웨슬밴 풀리면 99% 확률로 웨슬리 뜨고, 스삼을 최악으로 운용하는 (안개속에 홀로 숨어 20분을 보내는)사람들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며
픽 시간에 아닥하고 랜덤 돌린 애들의 대부분은 엘리임. 알탭충의 80%가 랜덤에서 엘리뜸 진짜임
실버라는 자부심이 생기면서 더 피곤해지는 구간. 자기 플레이가 옳다고 99% 확신하고 있다.
(브론즈는 자기 플레이가 옳다는 믿음이 없다. -> 교정의 가능성이 있음)
입 터는 유저의 과반수를 실버에서 만남
톡 없이 팟 돌리는 3인을 만남. 스텔라가 리스폰만 끝났다하면 적진으로 뛰어들어가는데 지네 파티원들조차 우물쭈물 못 따라들어감
아니 적어도 지들끼린 합의가 된 상태에서 들어가야하는거 아님??
부디 들어가실꺼면 헬프핑이라도 치고, 파티원들끼리라도 합의를 보고 들어가시라 하니 하는말.
"우리 파티원 제외하고 님들 너무 못함"
점수가 절대 지표는 아니지만, 3인모두 1천점을 겨우 넘겼고 공팟러와 나의 점수만 5-6천대인 상황이었음
차라리 브론즈 애들이 조용하고 좋았다고 하니까 브론즈가 자기들보다 더 입 턴다고 빡빡 우김
내가 어제까지만해도 브론즈에 있었어 거기가 나아 라고 하니 저더러 고향으로 돌아가래요^_ㅠ...
우여곡절 끝에 밟은 골드.
2500-2650까지의 유저들은 다시 실버의 늪에 빠질까 두려워 덜덜 떨며 살고있어 굉장히 날카롭다.
2750-2999까지의 유저들은 조커에 올라가지 못한 한으로 가슴속에 홧병을 품고 살고있다.
그들은 조커에 가겠단 일념이 매우 강하여 이제 왠만한 트러블은 참고 넘어간다.
그러나 그들의 홧병은...한번 터진 순간 돌이킬 수 없다. 다른 구간에선 크게 한번 싸워도 한타 한번 잘 풀리면 다시 똘똘 뭉치기도 한다.
가슴속에 홧병을 품은 그들은...크게 터지면 말릴 수 없다.
느낌이 약간
브론즈(유아)->말썽꾸러기지만 말은 잘 듣는다.
실버(초등학교 고학년)->진짜 밉상으로 말썽 부릴때. 똥고집때문에 어르고 달래도 말을 안 들음
골드(중3-고1)->여전히 말은 안 듣지만 그래도 나이 좀 들었다고 점잖게 구는 편
조커(똥밭) 여기도 똥밭이여 똥밭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