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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25469
    작성자 : 여고생Ω
    추천 : 4
    조회수 : 1405
    IP : 61.82.***.194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1/02/27 21:07:05
    http://todayhumor.com/?gomin_125469 모바일
    남자친구에게 제가 돈줄이 된거같아요

    남자친구는 올해 19살,저는 올해 18살입니다.
    제가 알바를 해서 일주일에 20만원을 받는데요.
    우리는 일주일에 두번씩 만납니다.토요일과 일요일에요.
    그런데 만날때마다 10이면 10을 다 제가 내구요.
    집에가는 차비까지 제가 줘야합니다. 은근 달라는식으로 하더라구요.
    시간이 늦었으니까 택시타고가야한다면서....
    그렇지만 저는 남자친구를 사랑하기때문에 그냥 선뜻선뜻 줍니다.
    덕분에 저는 주급을 받으면 사고싶은것도 못사고 
    이건 남자친구와 함께할돈 이라며 따로 10만원을 때놓습니다.
    저번주 목요일에는 이런일이있었습니다.
    자기가 지금 김해이고,김해에서 일주일정도 있을껀데
    김해 술집에 친구들이랑 갔는데 친구한명이 체크카드가 된다길래
    그거만 믿고 갔는데 나중에 안된다는 겁니다. 카드 자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쨌는데 나중에 시시티비에 걸려서 남자친구만잡혔답니다.
    3만5천원인데 두배 물려야해서 7만원이라더군요. 
    그걸 자기 통장에 입금시켜 달랩니다.
    근데 제가 솔직히 그걸 어떻게 믿습니까 그걸로 옷을 살수도있고
    또 애들이랑 술집갈수도있고..ㅡㅡ
    그래도 뭐 진짜 라니까 입금을 시켜줄려는데 그때가 밤늦은시간이라
    ATM기계로 할려는데 제가 진주에있거든요 남자친구와 저 둘다 부산사람인데
    둘다 일이있어서 각자 김해 진주에 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 부산은행 통장으로 농협 ATM 기계로 입금시킬려니까 오류라는겁니다.
    알고보니까 부산은행 ATM기계로 해야하더군요. 근데 진주에는 부산은행이없거든요.
    그래서 다음날에 제가 애들이랑 놀다가 농협가서 창구에서 무통장입금할려고했습니다.
    다음날 아는언니랑 놀고 헤어져서 은행에갔는데 지갑이 통째로 사라진겁니다.
    그래서집에가서 계좌 가지고와서 출금하려는데 어머니가 비번을 바꿔놨더군요.
    근데 그때 삼촌이 저때문에 화가나셔서 오라고 해서 삼촌이랑 심각한 얘기중이었습니다.
    근데 자꾸 전화하더군요. 못받았죠.
    나중에 전화해서 왜 전화 튕구냐,씨발년아,개같은년아,욕들으니까 기분좆같냐
    등등 뭐 별소릴 다하더군요. 충격받아서 그런소리 할려면 전화끝어라고 하고 끝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제가 다이어리에 '그런욕들을줄은 꿈에도 몰랐다.7만원에 이렇게 더러운 끝을보네ㅋ잘지내라.'
    라고 써놨었습니다.그러니까 나중에 네이트 대화걸더군요.

    이선호 님의 말 :

    이선호 님의 말 :
    김나영
    이선호 님의 말 :
    대답안하면
    이선호 님의 말 :
    진짜
    이선호 님의 말 :

    이선호 님의 말 :
    끝이다
    이선호 님의 말 :
    아말업네
    이선호 님의 말 :
    그래알앗다
    이선호 님의 말 :
    이제
    김나영 님의 말 :

    김나영 님의 말 :
    할머니랑
    김나영 님의 말 :
    얘기하고있엇다
    김나영 님의 말 :

    이선호 님의 말 :
    맞나
    이선호 님의 말 :
    내가욕한건미안하고ㅓ
    이선호 님의 말 :
    내입장이머가되는데그라면
    이선호 님의 말 :
    니도생각함해바라
    이선호 님의 말 :
    시간다끌고
    김나영 님의 말 :
    머 다이어리 밧나
    이선호 님의 말 :
    어밧다
    이선호 님의 말 :
    그래 걍
    이선호 님의 말 :
    잘지내라
    이선호 님의 말 :
    내 경찰서갓다왓다 
    이선호 님의 말 :
    참 ㅅㅂ
    김나영 님의 말 :
    그새끼가
    이선호 님의 말 :
    인생시발이네
    김나영 님의 말 :
    경찰서 
    이선호 님의 말 :

    김나영 님의 말 :
    가자더나
    이선호 님의 말 :
    개처맞고
    이선호 님의 말 :
    아걍질질끌리다닛다
    김나영 님의 말 :
    개같은새끼가 왜자꾸 남ㅇ를 처떄리고 지랄인데
    김나영 님의 말 :
    누구아들인줄알고
    김나영 님의 말 :
    병신같은새끼가
    이선호 님의 말 :
    아빠한테
    이선호 님의 말 :
    말몬하지
    이선호 님의 말 :
    내가 더처맞는다
    김나영 님의 말 :

    이선호 님의 말 :
    아 그래
    이선호 님의 말 :
    어떻게
    이선호 님의 말 :
    이렇게댄거
    이선호 님의 말 :
    모르겟다
    이선호 님의 말 :
    걍니잘지내라
    이선호 님의 말 :
    돈칠마넌떄문에 ㅋㅋㅋ
    이선호 님의 말 :
    시발이게머지
    김나영 님의 말 :
    ㅋㅋㅋ;
    이선호 님의 말 :
    안녕
    김나영 님의 말 :
    정말이가
    김나영 님의 말 :
    근데 
    김나영 님의 말 :
    하나만묻자
    김나영 님의 말 :
    지금 어떤 남자새끼가 
    김나영 님의 말 :
    나한테 이런말을 하거든
    김나영 님의 말 :
    니를 좋아하는게아니다 다른목적으로 니를 보고있다는게 느껴진다 내그때 말했제 단단한 성을 쌓아라고 저새끼는 성주가 될만한 그릇이 아니다 버리고 굳게 문을 잠궈라 
    김나영 님의 말 :
    지난 시간동안 진심이었던거 맞나
    김나영 님의 말 :
    그게 너무 궁금하다 
    김나영 님의 말 :
    끝이 서러워서가아니라 그런거 아니었던거 같아서 오늘 좀 울었다
    김나영 님의 말 :
    생각중인건가 부재중인건가 모르겟는데 나 대답 꼭 듣고싶거든
    김나영 님의 말 :
    말할때 되면 말해주라
    이선호 님의 말 :
    아니다
    이선호 님의 말 :
    그런거절대
    이선호 님의 말 :
    그렇게생각하지마라ㅣ
    이선호  님의 말 :
    무슨다른목적
    김나영 님의 말 :
    점마가하는말은
    이선호 님의 말 :
    아이다
    이선호 님의 말 :
    그런건
    김나영 님의 말 :
    돈줄 이런거 아니냐는 말이잖아
    김나영 님의 말 :
    난 솔직히 점마말 듣기싫거든
    이선호 님의 말 :
    오빠야한테
    이선호 님의 말 :
    전화해라 



    그리고 전화해서 이선호 왈 "니 돈줄로 생각한적없다 그런거 아니다 그리고 사랑했을때 진심이었다"
    나 왈 "아 그렇냐 그럼 돈은 어떻게 할꺼냐" 
    이선호 왈 " 모르겠다 그럼 3일은 시간끌수잇는데 혹시 돈붙여줄수있으면 붙여주고 안되면 말아라"
    나 왈 " 알았다 끊자"



    뭐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여기서 정리를 할까요 
    아니면 일단 7만원 줘버리고 계속 사귈까요
    애가 굉장히 잘생겼거든요 그거뿐만아니라 표현도 잘하고 저것만 아니었다면 정말 완벽한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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