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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2471
    작성자 : 타요_버스
    추천 : 4
    조회수 : 1937
    IP : 211.36.***.6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8/08/18 23:19:16
    http://todayhumor.com/?wedlock_12471 모바일
    참, 예쁜 말이에요.
    유튜브를 보다가 그 밑 예쁜 댓글을 발견했어요.

    "인생은 뒤로 걷는 꽃길과 같다."

    지나고 보니 지난 인생이 꽃길이었다.
    과거는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고로 내가 살아가는 현재는 꽃길을 걷는중이다.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뒤로 걷는 꽃길이라...

    제가 아무리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다 한들
    나중 앞에서는 결국 풋풋한 감정들이겠죠?


    며칠 전이었어요.
    늘 제자리에 있던 녀석이지만
    요 며칠전부터 계속 밟히던 녀석.

    독서라고는 꽤나 멀리 떨어져 지냈는데
    갑자기 꽂혀선 며칠전부터 읽고 있어요

    : 당신 거기있어줄래요?

    아무런 감정없이 덤덤히 책을 읽는데

    "어제만 해도 난 스무살이었네. 시간을 어루만지고 있었네."
    멋진 구절 이더라구요.

    얼마 안된 내 삶일지라도
    시간을 어루만진다는 표현 참... 
    희안하리만큼 상처받았던 지난 시간들을 보상받고 위로받는 기분이었어요.
    따스히 포근히 나를 안아주는 느낌이랄까.

    오늘은 생각이 많아요.
    언제 생각이 적었냐만
    낮에 자버린 한시간의 낮잠을 핑계로 감정 이마저도 다 느끼고 싶어요.

    요즘 결혼게시판에 고민글들이 많아보여요.
    여러분들의 하루는 안녕했나요?
    밤이 늦었어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고... 늦은밤 여러분들의 시간 토닥이며 어루만지며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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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19 00:42:45  59.20.***.147  무밍밍  770274
    [2] 2018/08/19 01:59:22  61.253.***.99  AllieWay  250953
    [3] 2018/08/19 11:23:51  39.7.***.37  true131  52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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