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쓴이는 안타까운 수분 부족형 지성 + 예민성 + 홈케어로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은 홍조 + 좋은 제품을 찾지 못해 풍족해진 블랙헤드 광산의 소유주 ( ㄹㅇ딸기 ) + 13호 + 토니모리 립톤 겟잇틴트 6호와 맥 COCKNEY 가 잘 맞는 피부톤 . 블랙헤드와 피지는 내일부터 직접 만든 흑설탕 스크럽으로 관리 할거긴 한데 이건 따로 쓰기로 하고 후기 들어 갑니다 고고씽
레브론 파데는 미친 지속력과 트러블 유발로 이름을 널리 알린 제품이라 사기 전에 엄청나게 고민을 했어요 . 근데 다들 파데 쓰니까 왠지 나도 막 파데 쓰고싶고 마침 세일도 하니까 나보고 사라는 것 같은 계시같고 ... 무엇보다 파데가 정말 갖고싶었던 때라서 일단은 지르고 본 글쓴이 였습니다 . ( 근데 테스터도 안짜보고 그냥 유추해서 삼 )
지성과 수부지의 울음 포인트는 매트파데를 두드렸어도 시간 지나면 물광이 되고 콧등은 쉐딩으로 하이라이트 넣은 것 처럼 되는 거 잖아요ㅇㅇ 솔직히 외출 할 때마다 파데 들고다니면서 일일히 수정화장 하는 것도 너무 귀찮고 .. 그렇다고 촉촉이 쿠션 올리고 파우더 칠칠 하기도 쫌 그렇고 .. 심지어 일 하는 사람이라 휴식때 전투적으로 밥 먹다 보면 그것도 못 할 때가 많고 ...
그래서 글쓴이는 기초를 제외한 모든 화장품은 지속력을 가장 많이 봅니다만 화장의 중요 포인트는 피부잖소 ? 슬슬 이 글을 읽기 귀찮아 할 것 같으니 내 T존 유분광산과 거친 바람을 지켜줄 파데 리뷰를 진짜로 시작하겠읍니다 고고씽
[ 레브론 컬러스테이 파운데이션 _ 150 ]
지속력 :
- 파데가 " 수정화장 따위 잊어 " 이럼서 계속 속삭여줌
- 11시간 후에 제대로 확인 하니까 전체적으로 광이 돌고 코쪽에 여기 피지 있소 하고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수정화장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였음
커버력 :
- 워낙 여러번 , 두껍게 올리는 걸 싫어해서 컨실러도 사놓고 잘 안쓰는 타입인데 이거 쓰고 더 안쓰게 될 것 같음ㅎ....
- 실핏줄 ? 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보일 정도로 얇게 펴발라도 홍조는 거의 잡힘 . 위에서 언급했듯이 최근 시작한 홈케어로 홍조가 많이 잡히기도 했고 어차피 블러셔 올릴거라 코를 제외한 부분들은 빡센 커버력을 바라지 않음
- 코 .. 놀랍도다 ..... 쩜쩜들이 티나긴 하지만 미샤 퍼펙트 커버 보다 더 짱짱하다 !
컬러 :
- 개인차가 있겠지만 글쓴이와 비슷한 분들은 만족할만한 색감
코끼임 :
- 그게 뭐지 코끼리인가욤ㅎㅎ 긁적
찍힘 :
- 삐빅 지문인식이 되지 않는 파운데이션 입니다
묻어남 :
- 옷 따위가 감히 날 취할 수 없다 ! 하지만 조금은 허락 해 주지 ( 증말 쬐끔 )
스치는 정도는 옷이 축축한 상태가 아니면 거의 묻어남이 없지만 옷으로 살짝 힘줘서 문지르니까 묻어나긴 함 . 근데 이것도 놀라울정도로 적다 ( 사진 첨부 ! )
- 재채기 할때 엄지랑 검지로 콧볼 잡고 하는 버릇이 있는데 재채기 해도 거의 티가 안남
- 광 돌기 시작하면 먼지들이 하나둘씩 친구하자고 하는데 그냥 손으로 슬슬 쫓아내 주시면 됨니다
트러블 :
- 기초 → 프라이머 → 썬크림 → 파데 순서로 올렸을땐 트러블이 없었는데 기초단계 후에 프라이머랑 썬크림 까먹고 바로 파데 올렸다가 뉴 토모닷찌들과 인사했습니다 ^^; 베이스 전단계를 탄탄하게 올리시면 트러블 걱정을 덜으실 수 있을듯
총평 :
리뉴얼 돼서 새로 나온다는 말이 들리는데 제발 외관만 리뉴얼 해라 제발 레브론 제발
사진은 전부 화장 후 12시간 ( 글을 올린 시간 ) 이에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