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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22961
    작성자 : 자랑스런똥꼬
    추천 : 79
    조회수 : 4791
    IP : 70.21.***.35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2/15 16:47:55
    원글작성시간 : 2006/02/15 10:20:42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961 모바일
    [Pum]날라리 누님과 므흣~! -_-* 햇던 고딩시절.
    ㅎㅎ 웃대 펌입니다

    요즘 웃대에서 잘나가시는 야무 야무 님 소설 입니다 ㅎㅎ

    잼잇네요 ㅎ

    보셧던 분들은 죄송 하고요 ㅠ

    그럼 이만 ㅎ
    --------------------------------------------------------------


    안녕하세요. 

    군대가려고 준비하고있는 대한민국 열혈 청년 yamuyamu라고 합니다.

    원래 글을 못쓰는데 모든 실력을 다 발휘해서 썻습니다.

    많이 미흡하지만 양해해 주시고 읽어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만남-

    처음 중학생의 순수한?? 모습을 간직하고 고등학교를 들어간 나..

    나는 흔히 말하는 반에서 무지하게 깝치고 오락부장 같은건 도 맡아서 하는 그런 평범한?? -ㅁ-;;아이였다.

    소풍을 가면 우리반 소풍버스 안은 나의 콘서트장이였고. 나의 2시간여의 콘서트를 보기 위하여

    소문을 듣고 소풍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자기 반을 버리고 내가 탄 버스를 타는 다른반 담임도 계셨었다..

    체육대회를 하면 운동은 하나도 안 나가고 응원만 죽도록 해대면서 완전 깝치는 그런 평범한 아이였다.

    내가 다니던 학교는 남녀공학이였는데 나는 사춘기를 겪는둥 마는둥 그렇게 넘겨버렸고

    덕분에 이성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었다. (지금은 흘러넘치는게 문제_)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우리학교 전교회장이 패싸움에 연루되어서 전교회장직을

    박탈? 당하는 일이 있었다.

    덕분에 새로운 전교회장을 뽑기 위하여 약 1주일 가까이 수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나의 첫사랑은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 이때부터 시작 되었던것 같다..

    평소 쉬는시간만 되면 복도를 운동장삼아 뛰어다니고 교복마이 뒤집어입고 춤추고....하아...

    지금 생각하면 얼굴이 붉혀지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난 그게 너무나도 재미 있었다.

    전교회장은 고3이 아닌 고2후보만 받아서 선출한다.

    고3은 공부해야 한다고 조회도 빼줬었다.

    평소처럼 교실에서 깝치면서 나의 부x친구 HI군과 개그 쑈다운을 붙고 있던 내게 엄청 무서워 보이는 형이 

    우리 교실로 들어왔다.

    명찰 색을 보니깐 고2였다.

    선배가 들어오니깐 일순간 정적이 흘렀고 모두 숨죽이고 있었다.

    그때 그 험악하게 생긴 선배가 말했다.

    선배: "이반에 yamu라는 애가 있다며?" 누구냐?!"

    .
    .
    .
    순간 내 이름을 불러서 나는 굳어있었고 아이들은 모두 조용히 나를 지목했다...

    그때 머리속에는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아니 대체 왜 그러지...내가 대체 뭘 잘못했다고....'

    '내가 너무 시끄럽게 깝쳐서 저 형이 열받은건가...'

    하여튼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도중 그 형이 말했다.

    선배: "아, 너냐? 잠깐 나좀 보자."

    나: 네...네??

    선배: -_-+ 잠깐 나좀 보자고.

    나: ....네...넵...

    나는 그렇게 조용히 그 형을 따라가면서 무지하게 쫄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체육관 뒤쪽으로 가는것이 아닌가..

    흔히 불량스러운 형들이 삥을 뜯거나 신입생들 때린다고 부르는곳이 체육관뒤 공터...

    순간 '이건 분명 맞는 시츄에이션이다' 라는 생각을하니 눈물이 울컥 올라오면서 다리는 후들거렸다..

    그형이 뒤를 돌았다.

    나는 최대한 눈물을 글썽이며 측은하게 그 형을 바라보았다.

    그랬더니....

    선배: 야, 너 왜그래?

    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선배: 뭐?? 뭐가??!!!!!!!

    나: 앞으론 정말 조용히 학교생활 할께요....죄송합니다.

    선배: 뭐??!!! 야..내가 뭘 어쨋다고...

    나:-0-;; 때리실거 아니에요??//

    선배: -_-+ <--진짜 표정 이랬다.

    나:아..그럼 무슨일로;;;;

    선배: 헴헴...그게 내가 널 필요로 한다.

    나: 네//??? 저 싸움도 못하는데요;;;

    선배: 그게 아니라 내가 요번에 전교회장에 출마하려고 하는데 니가 대리연설좀 해줬으면 하고...
    (우리 학교는 최후 연설때 대리연설자 제도가 있어서 그 후보를 도와 지지연설을 할수 있는 제도가 있다)

    나: 아 그거야 물론 쉽..... 네?? =ㅁ=;;; 아 그건;;;

    선배: 고맙다! 그럼 내일 점심시간때 다시 가마!

    나:.....................................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그 형 교복마이에서 누룽지맛 사탕을 주더라.....

    누룽지맛 사탕을 먹으며 교실로 왔는데 친구들이 몰려들면서 전부 물어보는 시츄에이션..ㅠㅠ

    HI군: 야 몇대나 맞았어? 왜 맞은거야??

    J군: 이젠 선배교실까지 가서 깝쳤냐??

    나: 사실..그게 아니라...그 형이 나보고 대리연설좀 해달래.

    HI군,J군: (0.3초뒤 합창하며) 포기해.

    나:그렇지? 아무래도 대리연설은 좀 그렇지??

    HI군: 니가 대리연설하면 낙선운동이나 다름없어.

    나: 그래 내일 못하겠다고 말하버려야 겠어.

    ---------------다음날-------------

    1교시가 끝나고 2교시가 끝나고....점심시간에 온다고 해서 나는 너무나 초조해지고 있었다...

    '아..어떻게 말하지...못한다고..'

    시간은 빨리도 지나가 마침내 점심시간...그 형이 어제와 같이 등장했다.

    선배: 아 그래, 이쁜자식 잠깐 따라와바 ㅋㅋ

    나: 네??// 아 저 드릴 말씀이...

    선배: 좀이따가 말하고 일단 와바라~

    나:넵...

    그렇게 나는 그 선배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매점이였다.

    선배: 잠깐만 기다려봐. (저 멀리 손을 흔들며 야! 변태! 이리와바!!!~~~)

    나의생각: -ㅁ-;; '변태??흐음.'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그런 별명이... 

    저 멀리 한 여학생이 투덜투덜대면서 걸어왔고 그녀는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단정히 뒤로 묶은 머리.

    적당히 윤기나는 머릿결, 하얀 피부 그리고 쌍커풀 짙은 크고 동그란 눈...160cm정도의 키..

    그녀가 바로 말했다.

    그녀: 아 뭐야! 귀찮게 ㅡㅡ; 너 매달아버린다?? 엉?? 근데 얜 누구야??

    선배: 내 귀염둥이지~ 후훗

    그녀: 미친 ㅡㅡ; 너 이젠 동성애하냐?

    선배:쿨럭;;; 야 이 미친X야! 내 대리연설자다! 너 나한테 돈 꿔간거 있지? 그거 갚어 ㅡㅡ; 나 얘 빵사줘야대.

    그녀:아 미안, 갑자기 배가.

    선배: 죽는다 -ㅁ-;; 이뇬아 내돈내놔!

    그녀:알았어 준다 줘 이 쫌팽이 벼멸구 같은 시키야! 얼마였지?

    선배: 저번에 2만원 꿔간거랑 엊그제 또 3천원 빌려갔지? 2만 3천원~

    그녀: 아 미안. 진짜 배아퍼.

    선배: 죽여달라고 랩을 해라 ㅡㅡ;

    그녀: 아! 천천히 갚을께! 뭐 빵을 2만 3천원어치 사줄껏도 아니잖아!

    선배: 2만 3천원어치 사줄꺼야.

    그녀:.............................(잠시 적막뒤 나를 가르키며)....
    야!너!!

    나: 네...;;;

    그녀: 너 내일부터 매일 2교시 끝나고 배고플때 맨날 매점와!

    나: 네?? 왜...그러세요;;

    그녀: 하루에 2만 3천원 어치 사줄 돈 없으니깐
    매일 빵 하나씩 사줄게! 그래서 2만 3천원 어치 다 채울때까지는 맨날 사줄께!

    나: 안그러셔도;;;

    그녀: 시끄럽고 내일부터 나와라! 안나오면 죽는다 -_-+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투덜대며 사라져 버렸다.

    나는 아쉽지만 흥분된 상태로 교실로 올라왔다.

    HI군: 이시키 왜저래? 쥐약먹고 물 안마셨냐? 왜 아까부터 실실 웃어?

    나:아냐 아냐 큭큭;;ㅋㅋㅋ

    HI군: 제대로 미쳤어...제대로...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다음날 학교에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한뒤 2교시가 끝나길 기다렸다.

    두근두근....시간은 지나서 결국 2교시가 끝나자마자 나는 매점으로 마하 2.3의 속도로 달려갔다.

    허억허억/.....왔을까...그 이쁜누나.....

    그때였다. 저기 멀리서 천사같이 이쁜 그 누나가 오고 있는것이 아닌가??

    나: 안녕하세요.

    그녀: 안녕, 빵돌이.

    나: '웬 빵돌이;;' 네??

    그녀: -_-+뭐냐? 빵돌아, 내가 이렇게 부르는게 띠껍냐?

    나: 아...아닙니다;;;

    그녀: 호호호 얘 되게 귀엽네? 야 뭐 좀 놀렸다고 그렇게 얼굴이 홍당무냐?ㅋ 새로운 별명이 그렇게 챙피하냐?

    나:....아니요.

    그녀: 약속은 약속이니깐 가서 빵 하나 골라와~

    나: 넵. (아직도 기억난다 난 가서 정확히 마르세이유를 골랐다.)

    그녀: 내껀? -_-;

    나:나눠 먹으면....

    그녀:호호호 그래? 안그래두 되는데~~~

    그러면서 내 빵의 정확히 반을 뚝 떼어갔다....

    학교 벤치에서 빵을 먹으며 그녀가 말했다.

    그녀:"야 빵돌아."

    나: 넵.

    그녀: 이름이 뭐냐?

    나: yamu입니다만;;;

    그녀:음..그래??

    나: 누나 이름은;;;...요/??

    그녀: 나? 홍 윤 영.

    나: '흐음...어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그때 쉬는 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렸고 교실로 들어가는데 그녀가 말했다.

    그녀: 내일도 2교시 끝나고 나와라! 글고 내일 빵은 옥수수크림빵 집어와라 -_-+

    나:넵~~~~

    그렇게 나는 교실로 들어왔다.

    갑자기 HI군이 나에게 물었다.

    HI:오!! 아까 벤치에서 그 여자애 누구야?? 뒷모습 되게 이쁘더라?ㅋ

    나:아~ 선배인데 어제 알게되었지~후훗

    HI:이야~ 니가 웬일이냐?ㅋㅋ 과분하다 ㅋㅋ 근데 그 누나 이름이 뭔지는 알어??

    나:머였더라...홍윤...??홍윤 뭐인데..??

    HI:아 답답해 ㅡㅡ; 홍윤?? 누구지??? 홍윤영은 아닐테고....

    나: 맞어! 홍윤영! 그 누나야!

    HI:(순간 정색하는 표정......)설마 2학년 3반의 홍윤영 ??


    나는 순간 내 친구 HI군이 정색하는 바람에 아무 대답도 못했다.

    '아니 왜 저렇게 정색을 하지.'????

    이렇게 생각하는데 내 친구가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
    계속 올릴까요? 
    시리즈 꽤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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