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이랑 비슷하게 작고 하얀데 만졌을 때 좁쌀처럼 튀어나온 게 느껴지진 않고, 짜면 하얗고 물같은 피지(?) 아무튼 액체가 약간 나와요. 그 뒤에 몇시간 지나면 같은 액체가 또 차올라있고요. 보통 볼에... 그중에서도 코나 눈 근처에 많이 생기고 가끔 이마에도 생겨요. 몇번 그러다보면 언젠가 사라지기는 해요. 딱히 아프거나 하지는 않고 아주 살짝 커지기도 하는데 일정 이상 커지거나 염증성으로 발전하거나 하지도 않아요.
원래 이런 증상은 없었는데 여름에 갑자기 시작되어 며칠간 계속 올라와서 피부과에 갔었는데, 미용쪽보단 질병 위주의 피부과여서 그런지 그냥 트러블이네- 느낌으로 반응하시고 좀 대충 얼굴에 열이 많이 올라서 그렇다며 연고를 처방받았었는데 딱히 약이 효과가 있었단 느낌은 없었지만 며칠 더 지나서 우수수 나는 건 없어지고 간간히 하나씩 올라오는 정도가 되었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 다시 며칠째 볼과 이마에 계속 올라오고 있네요... 저는 추위를 많이 타고 얼굴에 열이 오른 적은 한여름 아니면 없어서 열 탓이라던 피부과 말은 틀린 게 아닌가 싶은데 일단은 의사 말이고...
이런 류는 처음 갔던 피부과 말고 조금 더 미용쪽에 치중하는 피부과를 가보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계실까요...
피부는 중성에 각질은 많은 편이고 최근에 사용제품 바뀐 건 딱히 없어요. 쿠션 하날 바꾸긴 했는데 원체 화장을 안하는 편이고 이게 올라오기 시작한 이후에 바꾼거라 관계는 없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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