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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신귀혜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탄핵까지 갈 수 있는 소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질문을 하던 도중 대통령 탄핵을 언급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이 발언을 취소하라며 고성을 지르면서 본회의장이 발칵 뒤집혔다.
설 의원은 "총리는 아니라고 하지만 조사를 하면 당연히 결론은 직권남용으로 나올 것이라고 본다. 만천하 국민들은 다 그렇게 알고 있다. 증거가 넘치고 넘친다"며 "탄핵까지 갈 수 있는 소지가 충분히 있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설 의원이 탄핵을 언급하자 여당에서는 "탄핵 발언 취소하세요", "탄핵이 뭐야", "총리님 답변하지 마세요"라는 고성이 흘러 나왔다.
설 의원은 한 총리에 대한 질의를 마무리하면서도 탄핵을 재차 언급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070840?sid=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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