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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상관하기 싫은데, 분리수거를 쓰레기가 무서워서 하는 줄 아는 양반인지라
냅두면 또 할말없어서 냅두는 줄 알고 콧방귀 킁킁대며 히죽거릴 거 같아.
에휴, 그러고 있을 얼굴 상상하니 내일 출근때까지 식욕이 없을 거 같아서 굳이 글을 남겨줌.
일단, 뭐 앞에 잡설은 넘기겠음.
저런 걸 시시콜콜 따지고 싶어서 그렇게 토론합세~ 토론합세~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관대하니까 명예회손 같은 주옥같은 딴지거리도 쿨하게 넘겨주겠어.
자, 그럼 본문부터 시작합니다.
1. 가나안 여자의 믿음 & 백부장
딸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은 시험에 걸어 보고 (떠보고)
(돈으로 사야 하는, 즉 재산인) 백부장의 하인은 두말없이 고쳐주는 것.
이거이 휴머니스트?
아...뭐 휴머니즘에 대한 해석이야 다양할 수 있으니 그렇다 칩시다.
그렇다 치자구요. 휴머니스트. ㅋㅋㅋㅋ
2. 떠본 거다.
이전 글에 이렇게 댓글을 달았는데 못 보신 모양입니다.
저번에 얘기해봅시다, 뭐 이런 글 썼었죠?
그 글에다가 "얘기는 사람하고나 하는 거고, 개에게는 할 말이 없습니다."
라고 댓글 달면 어떻게 하실래요?
1. 떠보기 위해서 하는 말이니까 "개에게도 앉아, 일어나, 정도는 말하잖아요." 라고 대답하고 계속 얘기해보자고 말한다.
2. 고소한다.
뭐 못 봤으니 대답을 못한 거라 생각하고, 계속 얘기하지요.
'떠보았다'는 텍스트에 없는, 당신의 해석이죠.
아- 대학때 열심히 배웠던 내용이라구요?
기의-기표-기의로 변화하는 텍스트의 특성상 (물론 언어도 마찬가지고)
해석에는 한계성이 있다는 점은 물론 배우셨겠지요?
고등학교 교과과정이니 설마, 배우긴 하셨겠지.
반면에, 킹스마일의 '개 취급하다'는
텍스트에 그대로 표현되어 있는 내용을 요약했을 뿐이죠.
'사실성'만을 놓고 보자면 킹스마일의 주장이 옳아요. 이양반아.
그리고, 당신의 해석 역시도
'개 취급을 해도 여전히 믿음을 보이는지 떠보았다' 가 정확한 문장이겠지.
여하튼, 이상의 사실들을 요약하자면 이렇게 되네.
1) 이방인 - 백인대장의 재산(하인)은 두말없이 고쳐주고
2) 불쌍한 과부의 아이는 알아서 살려주는데
3) 이방인의 딸네미는 '개 취급을 하는 테스트' 를 통과하니까 고쳐줬다. (아, 테스트가 아니고 떠보기, 떠보기~)
킹스마일의 주장 - '이방인을 개 취급했다' 가
잘못된 주장이라 말하는 이유를
당신은 하나도 제시하지 않았어요.
그저 자신의 해석, 자신의 독후감을 갖다가 남들에게 사실이라고 주장만 하지 말고
제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오시길 바랍니다.
신학자, 교수들의 주장이라고?
그러시겠죠.
근데 그게 근거요?
그건 그들의 '주장'과 '해석'이지, '사실'이 아니거든.
그에 비하면 킹스마일은 '개 취급했다'라는 '사실'을 말했습니다요.
(물론 그게 표본이 지나치게 적다라는 점,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진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인정함)
사실과 진실, 주장 정도는 구분할 수 있을 거라고 믿겠음.
그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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