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 아이돌 그룹 TOKIO가 출연한 푸드 액션 일본의 CM.
동영상의 내용은
TOKIO의 멤버가 동일본에서 생산된 여러 식재료를 맛있게 먹는 장면을 차례대로 보여주면서 광고 마지막에
동일본을 먹고 응원이라고 외치는 모습이다. 문제는 그 동일본 중에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요약하자면 방사능에 피폭되었을지 모르는
사실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식재료를 폐기, 처분하는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퍼뜨려서 전 국민을 피폭시키겠다는 것으로, 제정신으로 만든 것인지조차 의심스러운 내용이다. 당연히
유투브에서 이걸 본
외국인들의 반응은 경악 그 자체.
놀랍게도 이 광고는 단발성
병크가 아니라 일본정부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밀어주는 캠페인의 일부로서 제작된 것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재해지에서 생산한 식료품을 열도 전국에서 소비해주는 것은 지역의 복구와 부흥에 힘이 되므로 의료시설, 간호, 복지시설에서 식사를 담당하고 있는 사업자들에게 재해지에서 생산된 식품 사용을 재촉해주길 적극 부탁하는 공문을 보냈다.
물론,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재해상황(지진, 홍수, 화재 등)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경기부양책으로 적당히 기능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그저
공개적 방사능 홍차 시음 권유/강요가 될 뿐이다. 차라리 그냥 복구에 필요한 모금 운동을 하는게 백만배 더 낫다. 그러니까
고만해 미친놈들아!!!사실
방사능으로 인한 돌연변이가 속속들이 발견되는 상황에서 내 놓은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
집단자살행위 그 자체라고 밖에 말 할 수 없는 캠페인. 일본 내에서도 '뇌가 멜트다운 된 거 아니냐', '정신나간 CM' 등의 거센 반응이 나오고 있다.
TV 아나운서들도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먹으며 응원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후쿠시마 음식을 맛있게 씹어대던 일본 국민 mc "오오츠카 노리카즈"는 급성 림파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해당 프로그램 하차와 더불어 은퇴까지 해버렸다. 더 큰 문제는 비슷한 시기에 "먹어서 응원하자"는 취지로 후쿠시마 원전 주변 30km 내에서 낚시하면서 먹고 살던 "아베 히로토"(23)라는 청년도 급성 림파성 백혈병으로 사망해 버렸다는 것.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오오츠카 노리카즈의 병명 또한 "후쿠시마산 채소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확신하는 중. 달리 이유가 있나
그리고 저 광고에 등장한 TOKIO의 멤버 중 한 명인 야마구치 타츠야는 일본 테레비(日本テレビ)의 '더! 철완! DASH!(ザ!鉄腕!DASH)의 2012년 3월 11일 방송분에 출연하여 시행한 전신 스캔에서 세슘 137의 20.47 Bq/kg의 내부피폭 판정을 받았다(...) 물론 방송에서는 저정도는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개드립으로 포장 했지만 방송을 본 일본인들도 충격과 공포
동일본이 경제적으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면 당연히 이를 해결해야 하지만 이는 정부의 보조금, 후쿠시마 등 사고 근원지의 정리 및 소독, 구호물자등의 원활한 보급 등의 측면에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방사능에 오염되었거나 오염되었을지도 모르며 설사 오염되지 않더라도 이미지가 극히 좋지 않은 그 지역 농산물을 안쓴다고 광고해도 모자랄판에 오히려 퍼뜨리고 있으니 일본 전 국토에 방사능 축적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식품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 깎고 있다.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자는 취지 자체는 좋으나 방향성이 매우 잘못되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또한 원전사태는 전적으로 도쿄 전력의 인재인데 이로 인한 피해를 정부차원에서 전국민에게 부담시키는 것이 옳은가? 라는 도의적 문제가 존재한다. 여러모로 병맛이 철철 넘친다. 이것만 봐도, 현 일본정부는
체르노빌 당시 구
소련 관료들(야들도 좀 골때려서, 이원복의 현대문명진단에 의하면, 특허거리가 안되는 걸 특허라고 내준 넘들이 있다니...)만 못한 놈들이라는 것만 증명하고 있다. 제대로 한다면, 지금 일본 농산물 엄청나게 싸야 정상이다. 벨라루스에서 원산지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섬뜩한 가격의 농산물들의 정체는 어떻더라..
3 유사품 ¶
일본에서는
동일본으로 놀러오세요(http://japon-gekokujo.over-blog.com/article-noel-a-fukushima-90523179.html)라는 광고도 하고 있다. 그 동일본에는 후쿠시마도 당연히 들어간다.
그런 광고 하지 마라 동영상은
여기(http://www.youtube.com/watch?v=DPhOL5XnMyw&feature=player_embedded)다.
동일본에서 발생한 잔해를 전국적으로 나눠서 소각하자는
태워서 응원도 있다. 일반 쓰레기 9할에 잔해 1할을 섞어서 태운다고. 이 병신같은 캠페인 덕분에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산맥 등으로 막혀서 방사능에 상대적으로 안전했던 일본 내 방사능 청정지역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거리가 멀면 직접 가져가서 태우면 되지!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도쿄의 방사능 수치가 상당히 높아졌다.(http://enenews.com/quite-extremely-radioactive-sample-tokyo-air-filter-150-times-uranium-expected-fukushima-busby-video)4 동참하는 기업들의 목록 ¶
정상적인 인간의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기에 동참하는 일본 기업 뿐만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일본지사들도 일부 있다.
아래는 그 목록의
일부2012년 10월 8일 기준 협력업체 목록(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n4SKI1bdxc4J:www.asyura2.com/12/genpatu27/msg/887.html&hl=ko&client=firefox-a&gl=kr&prmd=imvns&strip=1) - 서브웨이(패스트 푸드)
- 맥도날드
- 모스버거
- 大阪王将(일본대표 만두체인점)
- 이온(대형유통쇼핑몰)
- 세븐일레븐(편의점)
- 이토요우카도(대형유통쇼핑몰)
- 스키야규동(패스트푸드 음식점)
- 나카우규동(패스트푸드 음식점)
- 코코스(패밀리푸드 레스토랑, 스테이크와 카레가게가 많음)
- jolly pasta(패밀리푸드 레스토랑)
- 하마스시
- EL.TORITO(멕시코음식 체인점)
- bigboy(스테이크 체인점)
- 사이제리야(패밀리 레스토랑)
- 大戸屋(일본 가정식 체인점)
- 가스토(일본 대표 패스트푸드 체인점)
보면 알겠지만 대형 체인점들이 대부분이다.
참여한 곳이 기업이니까 당연 물론 일본내에서 저런 캠페인이 강제성이 있는 건 아닌지라 무조건 저런게 들어가는지는 음식점 재량(...)이겠지만, 저런
방사능을 빤(...) 캠페인이 대놓고 홍보되는 상황에서 일본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 유지될 리는 없다
위 기업 중에는 한국에도 진출한 기업들도 있지만
식약청이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식재료를 들여오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출처는 엔하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