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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0일(금) 10:05 [고뉴스]

신정환 '부산이 시골?' 네티즌 논란




(고뉴스=장태용 기자) 지난해 11월 도박혐의로 벌금형을 받고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신정환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신정환은 최근 한 인터넷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신정환은 현재 부산에 내려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신정환은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힘을 줬던 강호동, 탁재훈 등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정환은 "도박혐의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놀라기도 하고 겁도 나 죽고 싶었다.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시골에 내려와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부산에 내려가 있는 신정환이 "시골에 내려와 있다"라고 표현한 것이 화근이 됐다. 특히 일부 부산 네티즌들이 "부산이 시골이냐"며 발끈하고 나선 것. 한 네티즌은 "부산이 시골이면 서울을 제외한 도시는 다 시골이냐?"며 언짢은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부산 출신의 한 서울 시민은 "사전적으로 시골은 서울 이외의 고장을 이르는 말이긴 하지만, 어감이 기분이 나쁜 것은 사실이다"며 "왠지 서울사람들에게 시골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시당하는 느낌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신정환이 "연예인 생활을 하는 동안 스캔들 한번 없었고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방송하는 저에게 사랑을 주신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마음의 상처를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한 것 역시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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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오빠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이건 부산에 사는 사람으로써 꽤 기분나쁘네요